Posterior Chain
'후방사슬'은 특정 근육 하나가 아니라, 몸 뒤쪽에서 협력해 작동하는 근육들의 기능적 집합을 부르는 운동·재활 용어다. 앞쪽에서 몸을 굽히는 근육들(전방사슬)과 대비되며, 서고·펴고·밀어내는 동작에서 함께 켜진다. 운동 지도·트레이닝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개념이다.
후방사슬은 '몸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항중력·추진 계열이다. 고관절 경첩처럼 척추는 중립으로 두고 고관절을 접었다 펴는 동작에서, 부하를 허리 대신 둔근·햄스트링이 나눠 받는 구조가 후방사슬 개념의 핵심이다. 트레이닝에서 "허리는 잠그고 엉덩이로 움직여라"는 조언은 이 사슬을 잘 쓰자는 뜻으로 통한다(, 개인차 있음).
토머스 마이어스의 근막경선해부학(Anatomy Trains)은 후방사슬과 겹치는 근막 연결을 표면후방선(Superficial Back Line, SBL)으로 설명한다 — 발바닥 족저근막 → 장딴지 → 햄스트링 → 천결절인대 → 척추기립근 → 두개근막으로, 발바닥부터 눈썹뼈까지 몸 뒤쪽을 한 줄로 잇는다는 모델이다. Wilke 등(2016)의 해부 문헌고찰에서 SBL은 검토된 근막선 중 연속성 근거가 비교적 탄탄한 편으로 평가됐다(, 연결 자체). 다만 "근막선이 이어져 있으니 햄스트링을 풀면 뒤통수·허리가 낫는다"는 식의 인과는 성립하지 않는다. 연결은 '함께 볼 수 있는 흐름'이지 증상의 원인 사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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