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퇴 삼두근 · 비복근 · 가자미근 · Calf muscle
종아리 근육은 종아리 뒤쪽을 이루는 비복근(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을 함께 부르는 통칭으로, 두 근육이 합쳐져 아킬레스건으로 이어진다. 발목을 아래로 밀어내는 힘을 내 걷기·달리기·점프의 추진력을 만들며, 비복근은 무릎을 굽히는 동작에도 관여하지만 가자미근은 무릎과 무관하게 발목에서만 작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 근육의 뻣뻣함은 발목이 충분히 젖혀지지 않는 상태와 연관되어, 발바닥·발뒤꿈치 부담과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비복근은 무릎 뒤쪽 대퇴골 양쪽에서 시작해 두 갈래로 갈라져 나오며, 무릎을 굽히는 동작에도 힘을 보태 두 관절(무릎·발목)에 걸쳐 있는 근육으로 분류된다. 반면 그 아래 깊은 층에 있는 가자미근은 정강이뼈·종아리뼈에서만 시작해 무릎을 지나지 않으므로, 무릎을 편 상태에서 나타나는 뻣뻣함은 주로 비복근, 무릎을 굽혀도 남는 뻣뻣함은 가자미근 쪽 문제와 연관된다고 구분해서 서술되곤 한다. 두 근육은 발뒤꿈치 위에서 하나의 힘줄(아킬레스건)로 합쳐져 발꿈치뼈에 붙는다.
발·발목 임상 문헌에서는 종아리 근육의 긴장(장딴지근 단축)이 발목을 위로 젖히는 각도(발등굽힘)를 제한하고, 그 결과 걸을 때 부하가 발바닥 쪽 족저근막으로 전가된다는 관점이 다뤄진다. 즉 종아리는 발바닥과 별개 부위가 아니라 하나의 사슬로 연결돼 있다는 서술이다. 이 때문에 발바닥 불편을 다룰 때 종아리까지 함께 살펴보는 관점이 언급된다.
"종아리 알"은 비복근이 도드라져 볼록해 보이는 상태를 가리키는 생활 표현으로, 특정 자세(까치발·하이힐)와 함께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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