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근 · Rhomboids
능형근은 목·등 위쪽의 척추와 견갑골 안쪽 모서리를 잇는 소능형근·대능형근의 묶음 이름이다. 견갑골을 척추 쪽으로 당기는 후인과 아래쪽 회전에 관여하며, 팔의 움직임에서는 여러 견갑골 근육과 함께 작용한다.
능형근은 마름모(rhombus)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한 근육으로, 크게 소능형근과 대능형근 두 부분으로 나뉜다. 목뼈 아래쪽과 등뼈 위쪽의 척추 돌기에서 시작해 비스듬히 바깥쪽 아래로 내려가 견갑골 안쪽 모서리에 붙는다. 이 부착 구조 때문에 수축하면 견갑골을 척추 쪽으로 끌어당기는 후인에 관여하고, 견갑골의 아래쪽 회전에도 기여한다.
팔을 들거나 밀고 당길 때 견갑골은 흉곽 위에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인다. 능형근은 승모근, 전거근, 어깨올림근 등과 함께 그 위치 관계에 관여하며, 한 근육만이 견갑골의 "정상 위치"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특히 견갑골의 후인은 팔을 뒤로 당길 때 보이는 한 움직임이지, 일상에서 계속 유지해야 할 자세 목표는 아니다.
등 위쪽이나 견갑골 안쪽의 감각을 곧바로 능형근의 약화·과사용으로 단정하는 근거는 부족하다. 같은 부위의 감각에는 주변 근육, 관절, 목, 활동량과 긴장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할 수 있다. 라운드숄더 같은 외형적 표현도 단일 근육의 길이나 강도를 측정한 결과가 아니다.
능형근은 견갑골의 앞면에 붙는 전거근과 달리, 등 쪽에서 척추와 견갑골 안쪽 모서리를 잇는다. 이 대비는 같은 견갑골이라도 어느 면에 어떤 근육이 붙는지 구분하는 데 유용하다. 다만 만져지는 단단함이나 자세 사진만으로 두 근육의 기능을 판단할 수는 없다.
능형근은 근육 하나의 이름이므로, 함께 검색되는 이웃 표제어들과 층위가 다르다. 승모근은 뒤통수뼈와 목·등뼈 가시돌기에서 견갑극·견봉·쇄골 바깥쪽까지 넓게 붙는 표층 근육이고, 그 중부 섬유가 능형근 위를 덮듯 지나가기 때문에 등 위쪽에서 만져지는 단단함이 어느 층의 근육인지 겉에서 가려내기는 어렵다. 견갑거근은 위쪽 네 개 목뼈의 옆쪽 돌기에서 견갑골 위쪽 모서리로 이어져 견갑골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라, 척추와 견갑골 안쪽 모서리를 잇는 능형근과는 부착점도 주된 작용도 다르다. 날개뼈 안쪽 결림은 견갑골 안쪽 모서리와 척추 사이가 결린다는 감각을 가리키는 생활 표현이지 근육 이름이 아니며, 능형근과 중부 승모근의 긴장이 배경으로 함께 거론되더라도 하나의 원인으로 확정된 진단명은 아니다. 라운드숄더는 옆모습에서 관찰되는 자세를 가리키는 용어이므로, 그 외형에서 능형근의 길이나 힘을 역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근거 등급 표기: 정의·해부 사실 / 일관된 근거 / 제한적·혼재된 근거 / 근거 부족·인과 단정 불가 / 정보 부족·개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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