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옆구리
언제부터
작년부터
병원 진료 여부
기억나지 않음
퇴근하면 소파에 옆으로 누워서 팔걸이에 머리 올리고 티비 보는 게 낙인데요… 한두 시간 그러고 일어나면 허리가 한쪽으로 굽은 것처럼 뻐근해요. 자세가 문제인 건 알겠는데 이 자세가 제일 편해서 못 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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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제일 편한 자세가 하필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라니, 참 얄궂죠.
팔걸이에 머리를 올리고 옆으로 누우면 목부터 허리까지가 팔걸이 높이에 맞춰 활처럼 휘어집니다. 특히 팔걸이는 베개보다 높고 딱딱해서 척추가 꺾이는 각도가 생각보다 커요. 이때 바닥 쪽 옆구리는 접혀서 짧아지고, 천장 쪽 옆구리는 계속 늘어난 채 버티게 됩니다. 근육은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그 길이를 기억하는 성질이 있어서, 일어난 뒤에도 한동안 굽은 느낌이 남을 수 있어요.
습관을 끊기 어렵다면 자세 자체를 덜 휘게 만드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머리 밑에 쿠션을 하나 더 받쳐서 목과 허리가 일직선에 가깝게 만들고, 허리와 소파 사이 뜨는 공간에도 얇은 쿠션을 끼워 보세요. 그리고 한 방향으로만 눕지 말고 중간중간 반대쪽으로 돌아눕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양쪽으로 나뉩니다. 티비 광고가 나올 때마다 방향을 바꾸는 식으로 규칙을 만들어도 좋아요.
일어난 뒤에는 두 팔을 위로 뻗고 뻐근한 반대 방향으로 몸통을 천천히 기울여, 접혀 있던 옆구리를 길게 늘여 주세요. 며칠 해 보시고 일어났을 때의 굽은 느낌이 얼마나 빨리 풀리는지 관찰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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