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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부위
발, 발가락
언제부터
오래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기억나지 않음
질문 내용
회사에서 신는 구두가 앞코가 좁은 디자인이에요. 예쁘긴 한데 오후만 되면 엄지발가락 바깥쪽, 그러니까 발 옆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욱신거리고 빨갛게 눌린 자국이 남아요. 신발 벗으면 좀 낫고요. 신발 때문인 건 알겠는데 이대로 계속 신어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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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신는 구두가 앞코가 좁은 디자인이에요. 예쁘긴 한데 오후만 되면 엄지발가락 바깥쪽, 그러니까 발 옆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욱신거리고 빨갛게 눌린 자국이 남아요. 신발 벗으면 좀 낫고요. 신발 때문인 건 알겠는데 이대로 계속 신어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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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예쁜 구두는 포기하기 아쉽고 발은 아프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말씀하신 모습은 '좁은 앞코가 발가락을 밀어붙이는 상황'과 관련이 깊어 보입니다.
우리 발은 원래 발가락이 부채처럼 살짝 벌어진 모양이 가장 편안해요. 그런데 앞코가 좁은 구두를 신으면, 다섯 발가락이 좁은 공간으로 모이면서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밀립니다. 그러면 발 안쪽으로 툭 튀어나온 엄지발가락 옆 관절 부위가 신발 벽에 계속 눌리게 돼요. 여기가 바로 욱신거리고 빨간 자국이 남는 자리죠. 하루 종일 같은 곳이 눌리니 오후로 갈수록 도드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발은 하루 동안 활동하면서 조금씩 붓는데, 아침엔 맞던 신발이 오후엔 더 꽉 끼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그래서 같은 신발인데도 오후에 유독 아픈 거예요.
몇 가지 챙겨 보시면 좋아요. 첫째, 가능하면 앞볼이 넉넉하고 발가락을 펼 수 있는 신발과 번갈아 신어 한곳에만 압박이 쌓이지 않게 해주세요. 종일 같은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점심때 잠깐이라도 벗어 발가락을 쉬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다릅니다. 둘째, 집에서는 발가락 사이를 벌려 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을 끼우거나 전용 패드를 끼워 부드럽게 벌려 주면, 모여 있던 발가락에 여유를 줄 수 있어요. 셋째,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면 엄지 쪽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발바닥으로 공을 굴려 풀어 주고 발 아치를 살짝 세우는 감각을 익혀 두면 도움이 됩니다. 발을 아껴 주면 좋아하는 구두도 더 오래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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