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목, 턱
언제부터
3년 정도 됐어요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콜센터에서 일한 지 3년쯤 됐는데요, 하루 종일 헤드셋 끼고 말을 하다 보니 퇴근할 때쯤이면 목이랑 턱 쪽이 늘 뻐근해요. 특히 말 많이 한 날은 턱 옆이랑 귀 아래가 묵직하게 느껴지고요.
일하는 자세 때문일까요? 헤드셋이 한쪽으로 쏠려서 그런 건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ㅠ
전문가 답변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근막·근육 관리 ·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고 거북목인 상태에서 헤스셋의 무게와 말할 때 쓰는 근육들의 긴장으로 오는 증상같습니다.
스스로 해결하는 초간단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아래 턱을 좌우로 부드럽게 왔다 갔다 움직이는 겁니다.
반듯이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힘주고 하시면 오히려 더 굳게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 풀릴 때까지 하십시요.
일상 중에도 수시로 하시면 퇴근 하실 때도 불편하지 않을 겁니다.
혹시 어깨와 목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바르게 정렬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구요.
그렇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전문가 답변 ·
하루 종일 목소리를 내는 일은 생각보다 몸을 많이 쓰는 일이에요. 말을 한다는 건 입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턱, 목 앞쪽, 그리고 머리를 받치는 근육이 계속 함께 일하는 거라서요. 퇴근 무렵 턱과 목이 뻐근해지는 건 그 근육들이 오래 깨어 있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몸을 보는 관점에서 두 가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첫째는 턱을 여닫는 저작근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목 앞쪽 근육이에요. 말을 길게 하면 이 부위가 미세하게 긴장한 상태로 오래 머물게 되는데, 그래서 귀 아래나 턱 옆이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머리의 위치예요. 헤드셋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모니터를 살짝 내려다보는 자세가 반복되면, 머리를 받치는 뒷목 근육이 한쪽으로 더 일하게 되면서 목 전체가 뻑뻑해지는 느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집이나 자리에서 가볍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짚어볼게요. 통화가 잠깐 끊긴 사이에 입을 천천히 크게 벌렸다 닫으면서 턱을 풀어주면 저작근의 긴장이 한 김 빠질 수 있어요. 이때 손가락으로 귀 바로 앞 턱관절 부근을 둥글게 살살 만져주면 한결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두 시간에 한 번씩 턱을 살짝 당겨 뒷목을 길게 늘이는 느낌으로 고개를 바로 세워보세요. 헤드셋을 매일 같은 쪽으로 쓰고 있다면 가끔 반대쪽으로 바꿔보는 것도 한쪽 쏠림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하루 동안 쌓이는 부담을 나눠주는 효과가 있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