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어깨
언제부터
일주일 정도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잘 때 만세 하듯이 팔을 머리 위로 쭉 올리고 자는 게 제일 편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뻐근하게 굳어 있어요. 이상하게 그 자세가 편해서 자꾸 그러는데, 어깨엔 안 좋은 자세일까요?
전문가 답변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근막·근육 관리 ·
만세 자세로 누우면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은 어깨 앞쪽의 대흉근, 소흉근, 쇄골하근, 광배근, 근막등이 긴장되 있거나 짧아져 있기 때문에, 만세 자세를 하면 근육들이 늘어나서 편안함을 느끼는 보상 자세입니다.
그러나 긴 시간, 이 자세로 있게 되면 쇄골 밑으로 지나는 쇄골하동맥 및 상완신경총이 눌려서 뻐근함, 저림, 통증등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잠자는 자세는 정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편안함을 요구하는 데로 이리둥굴 저리둥굴하면서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어떤 자세가 됐던 시간이 지나면 눌려서 혈액을 비롯한 전체적인 순환기계 흐름이 안좋게 되지요. 그러면 몸은 무의식적으로 자세를 바꾸게 됩니다. 움직임 없이 장시간 누워있으면 욕창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질문자는 이미 어깨 불균형이 온 것으로 추측됨으로 어깨를 펴는 운동이나 맛사지 등으로 자세 정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심하게 굽어 있다면 스스로 펴는 것은 쉽지 않겠죠?
전문가에게 관리 받으시면 어렵지 않게 해결 되리라 봅니다.
전문가 답변 ·
그 만세 자세, 묘하게 편하죠. 그런데 아침에 어깨가 뻐근하면 이게 맞나 싶어 갸웃하셨을 것 같아요.
먼저 그 자세가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부터 보면 재미있어요.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어깨 앞쪽 근육이 길게 늘어나는데, 평소 그쪽이 짧게 굳어 있던 사람일수록 늘려주는 그 느낌이 시원하고 편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아요. 종일 책상 앞에서 팔을 앞으로 모으고 지내면 어깨 앞쪽이 짧아지기 쉽거든요. 그래서 몸이 본능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펴주는 자세를 찾아간 셈이에요.
다만 잠든 동안엔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잠깐 늘리는 건 시원하지만, 그 자세 그대로 몇 시간을 가만히 있으면 어깨 관절 주변이 한 방향으로 길게 당겨진 채 멈춰 있게 됩니다. 고무줄을 잠깐 당겼다 놓으면 괜찮지만 오래 당겨 두면 뻐근해지는 것과 비슷해요. 그래서 아침에 굳은 느낌으로 남는 거죠.
해보실 만한 건 두 갈래예요. 낮 동안에 어깨 앞쪽을 펴주는 동작을 챙겨보세요. 문틀에 양 팔꿈치를 대고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 가슴과 어깨 앞을 늘려주면, 밤에 굳이 만세를 안 해도 그 시원함을 낮에 채울 수 있어요. 그리고 잠들 때만이라도 팔을 머리 위가 아니라 몸 옆이나 배 위에 가볍게 두고 시작해 보세요. 잠든 뒤에 다시 올라가더라도 시작 자세를 바꿔주는 것만으로 한 자세로 머무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며칠 해보면서 아침 어깨 느낌이 달라지는지 관찰해 보시면 좋겠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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