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가끔씩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마트에서 장 보고 무거운 봉투를 한 손에 들고 집까지 오면 꼭 그 들었던 쪽 반대편 허리가 결려요. 양손에 나눠 들면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요. 잠깐 드는 건데도 왜 이렇게 허리에 무리가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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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잠깐 든 건데 허리가 결리면 좀 황당하시죠. 그런데 한 손으로 무게를 드는 건 생각보다 허리에 한쪽으로 일을 몰아 주는 동작이라,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쪽 손에 무거운 짐을 들면 그 무게 때문에 몸이 그쪽으로 기울려고 하는데, 우리 몸은 똑바로 서 있으려고 반대편 허리의 측면 근육(요방형근과 기립근)을 잔뜩 수축시켜 균형을 잡습니다. 그래서 정작 결리는 곳은 짐을 든 쪽이 아니라 반대편이 되는 거예요. 들고 걷는 동안 내내 그 근육이 한쪽만 긴장한 채 일하다 보니, 짧은 거리라도 무게가 무거우면 그쪽 허리가 결리게 됩니다. 양손에 나눠 들면 덜한 것도 이 때문인데, 좌우 무게가 비슷해지면 한쪽으로 기울 일이 줄어 허리가 균형 잡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거든요.
관리 관점에서 몇 가지 짚어 보면, 장은 가능하면 양손에 비슷하게 나눠 들거나 백팩, 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쓰는 게 허리에는 가장 편합니다. 한 손으로 들어야 할 땐 짐을 몸에서 멀리 떨어뜨리지 말고 옆구리에 붙여 들면 기우는 정도가 줄어요. 들어 올릴 때도 허리만 굽혀 낚아채듯 들지 말고,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 일어서면서 배에 살짝 힘을 주면 허리로 가던 부담을 다리와 코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평소 옆구리와 코어를 가볍게 단련해 두면 이런 상황에서 허리가 한결 덜 결리는지 관찰해 보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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