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rnocleidomastoid · musculus sternocleidomastoideus
흉쇄유돌근은 복장뼈(흉골)와 쇄골 안쪽 끝에서 시작해 귀 뒤 관자뼈의 꼭지돌기까지 비스듬히 이어지는 목의 대표 근육으로, 한쪽만 수축하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며 같은 쪽으로 기울이고 양쪽이 함께 수축하면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내미는 데 관여한다. 강하게 숨을 들이쉴 때는 복장뼈·쇄골을 끌어올려 가슴우리를 확장하는 호흡 보조근으로도 작용한다.
흉쇄유돌근은 이름 그대로 복장뼈(흉골)와 쇄골 안쪽 끝 두 곳에서 시작해, 위로 비스듬히 올라가 귀 뒤 관자뼈의 꼭지돌기(유양돌기)에 붙는다. 목의 좌우에 하나씩 있으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면 목 앞쪽 피부 위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흉쇄유돌근은 목 앞·옆 표층에서 만져지는 근육 하나의 이름이라, 함께 거론되는 이웃 표제어들과는 층위가 다르다. 사각근은 목뼈 가로돌기에서 첫째·둘째 갈비뼈로 내려가는 세 갈래 근육 무리로 흉쇄유돌근보다 깊은 층에 놓이며, 둘 다 숨을 깊이 들이쉴 때 갈비뼈를 들어 올려 호흡을 보조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자주 함께 묶이지만 부착점도 깊이도 다르다. 보조호흡근은 특정 근육의 이름이 아니라 운동·심호흡·기침처럼 호흡 요구가 커질 때 추가로 동원되는 예비 근육들을 통틀어 부르는 기능적 묶음이며, 흉쇄유돌근은 그 묶음에 드는 여러 근육 가운데 하나다. 경추는 이 근육이 움직이는 대상인 목뼈 7개를 가리키는 뼈 이름이고, 쇄골은 이 근육이 시작하는 두 부착점 중 하나인 뼈여서 근육과는 범주가 다르다. 거북목은 옆모습에서 머리가 몸통 중심선보다 앞으로 나온 자세를 가리키는 서술적 용어로 이 근육과 함께 언급되는 일이 잦지만, 그 자세가 목 통증의 직접 원인이라는 통념 자체가 근거가 약하고 논쟁적이어서 자세 외형에서 근육 상태를 역산할 수는 없다.
*근거 등급 표기: 정의·해부 사실 / 일관된 근거 / 제한적·혼재된 근거 / 근거 부족·인과 단정 불가 / 정보 부족·개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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