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갈비근 · 전 · 중 · 후 사각근 · Scalene Muscles
목 옆쪽에서 첫째·둘째 갈비뼈로 이어지는 근육 무리로, 목을 기울이거나 돌리는 데 관여하고 호흡을 보조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근육 사이 좁은 틈으로 신경·혈관이 지나가 흉곽출구증후군 논의에서 자주 등장한다.
사각근은 목뼈 옆쪽에서 시작해 아래로 내려가 첫째와 둘째 갈비뼈에 붙는 앞·중간·뒤 세 갈래의 근육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다. 더 자세히는 목뼈 가로돌기에서 시작해 앞·중간 사각근은 첫째 갈비뼈에, 뒤 사각근은 둘째 갈비뼈에 붙으며, 위치로는 흉쇄유돌근보다 깊은 층에 놓인다. 목을 옆으로 기울이거나 회전시키는 데 관여하며, 갈비뼈 쪽 부착부 덕분에 숨을 깊이 들이쉴 때 갈비뼈를 들어 올려 흉곽 위쪽을 넓히는 방식으로 호흡을 보조하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된다. 이 때문에 숨이 가빠지는 운동이나 긴장 상태에서 목 앞·옆이 함께 뻐근해지는 감각으로 연결지어 이야기되기도 한다.
목갈비근은 목빗근(흉쇄유돌근)과 함께 흡기를 보조하는 근육으로 분류된다. 안정 시 호흡은 주로 횡격막이 담당하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사각근의 낮은 흡기성 활성은 관찰될 수 있다. 운동·심호흡처럼 호흡 요구가 커질 때 이 근육들의 동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과, 안정 시에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상흉식 호흡과 목 불편감의 관계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제시되는 설명이지만, 호흡 패턴 하나가 목 근육의 지속적 긴장이나 불편감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직접 근거는 부족하다.
이 근육 무리가 특히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앞사각근과 중간사각근 사이의 좁은 틈으로 팔로 향하는 신경다발(팔신경얼기)과 쇄골하동맥이 함께 지나가기 때문이며, 이 통로를 사각근 간극이라 부른다. 이 통로가 좁아지는 상황과 흉곽출구증후군을 연관지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각근의 긴장이나 비대가 이 통로를 좁히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다만 이런 연관성은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이야기되는 수준이며, 사각근 상태만으로 특정 증상의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근막을 연결된 흐름으로 보는 관점(근막경선 모델)에서는 사각근이 몸통 옆면을 잇는 선의 일부로 다뤄지기도 하는데, 이는 검증된 해부학적 사실이라기보다 몸을 이해하는 하나의 설명틀로 받아들이는 편이 정직하다.
"사각근"은 앞·중간·뒤 세 갈래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지만, 임상·통념에서는 이를 하나의 근육처럼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세 갈래는 부착 갈비뼈(첫째·둘째)와 섬유 방향이 다르고, 사각근 간극을 이루는 것은 앞·중간 사각근 두 갈래이므로, 셋을 구분하지 않고 "사각근이 눌러서" 식으로 설명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 오래 화면을 보는 자세에서는 목 앞쪽 근육들이 상대적으로 짧게 긴장하는 짝 패턴이 보고되는데, 이는 특정 갈래 하나의 문제라기보다 목·어깨 앞뒤 근육군이 함께 짝을 이루며 변화하는 패턴으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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