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lordosis · 과전만
요추(허리뼈)의 앞으로 볼록한 정상 곡선(전만)이 과도해져 허리가 깊게 오목하게 들어가고 배와 엉덩이가 앞뒤로 도드라져 보이는 정렬 양상을 가리킨다. 흔히 "오리엉덩이"라는 대중어와 골반 전방경사와 함께 묶여 서술된다. 다만 정상 요추 전만의 정도는 사람마다 폭이 넓고, 요추 전만이 크다는 것과 허리 통증 사이의 직접 인과는 근거가 약하다는 관점이 강하다.
요추는 원래 앞으로 볼록한 곡선(전만, lordosis)을 정상적으로 가진다. 요추 전만 증가(과전만, hyperlordosis)는 이 곡선이 평균 범위보다 커져 허리가 더 깊게 파이고, 골반 앞쪽이 기울면서 배가 앞으로, 엉덩이가 뒤로 도드라져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 요추 전만은 대략 넓은 범위(문헌에 따라 30~80도가량)로 보고될 만큼 개인차가 커서, "몇 도부터 과전만"이라는 절대선은 뚜렷하지 않다.
'척추전만증'이라는 말이 병명처럼 들리지만, 척추전만(lordosis)은 척추를 옆에서 볼 때 앞쪽으로 볼록하게 휜 곡선을 가리키는 형태 용어일 뿐이다. 사람의 척추는 곧게 뻗은 막대가 아니라 목에서 앞으로(경추 전만), 등에서 뒤로(흉추 후만), 허리에서 다시 앞으로(요추 전만) 완만하게 번갈아 휜 S자 곡선을 이룬다. 경추와 요추의 전만은 충격을 분산하고 무게중심을 잡는 정상 구조이므로, "전만이 있다"는 것 자체는 이상이 아니다.
일상에서 이 말이 두 가지로 혼용된다는 점을 구분해 두면 혼란이 줄어든다 — 하나는 정상 곡선으로서의 전만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곡선이 평균 범위보다 커진 과전만(hyperlordosis) 이다. 반대로 곡선이 줄어 밋밋해진 상태는 일자허리로 부른다. 문제로 다뤄지는 것은 곡선이 지나치게 크거나 지나치게 줄어든 경우이지 전만의 존재 자체가 아니며, 정상 전만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폭이 넓고 뒤로 볼록한 후만과 짝을 이뤄 균형을 맞춘다는 점이 형태 이해의 핵심이다.
본 문서는 순수 정보성 서술이며 진단·치료·처방을 담지 않는다. 문장 끝의 색 표시는 서술의 근거 수준을 나타내는 편집 기준이며, 개별 사례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바디리플은 의료기관이 아니며 진단·치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의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며,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상담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 이 문서가 어떻게 작성·검수되는지는 편집·근거 방침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