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팔 앞쪽(굽힘) 구획의 얕은 근육들을 묶은 개괄 명칭으로, 노쪽손목굽힘근·자쪽손목굽힘근·긴손바닥근 등이 대부분 위팔뼈 안쪽위관절융기의 공통굽힘근힘줄에서 함께 시작한다.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굽히고 노쪽·자쪽으로 꺾으며 손가락 굽힘을 돕고, 골프·역도처럼 손목을 반복해서 굽히는 동작에서 이 힘줄 다발이 함께 언급된다(/).
손목 굽힘근군은 아래팔 앞쪽(손바닥이 향하는 쪽)의 얕은 층에 자리한 근육 무리를 묶어 부르는 명칭으로, 노쪽손목굽힘근(요측수근굴근)·자쪽손목굽힘근(척측수근굴근)·긴손바닥근(장장근) 등이 대부분 위팔뼈 안쪽위관절융기(내측상과)에서 시작하는 공통굽힘근힘줄을 함께 나눠 쓴다. 이 근육들은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굽히고 노쪽·자쪽으로 꺾는 움직임을 만들며, 더 깊은 층의 손가락 굽힘근과 함께 물건을 쥐는 동작에도 관여한다. 대부분 정중신경의 지배를 받고, 자쪽손목굽힘근만 자신경(척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점이 신경 분포 이해에서 자주 언급된다.
손목 굽힘근군의 힘줄 자체가 아픈 것과, 이 근육들보다 깊은 층의 손가락 굽힘근 힘줄·정중신경이 손목 앞쪽 좁은 통로(수근관)를 함께 지나며 눌려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서로 다른 문제다. 전자는 근육·힘줄의 부하 문제로, 후자는 신경 압박 문제로 설명되며 증상도 저림·감각 이상 쪽에 가깝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손목 앞쪽이 불편하다는 검색어 하나로 두 상태를 같은 원인으로 묶는 것은 정확한 설명이 아니다.
이 근육군이 함께 시작하는 안쪽위관절융기 부위는 골프·역도의 손목 굽힘 동작, 손목을 굽힌 채 힘을 주는 반복 작업 등에서 부담이 몰리는 지점으로 자주 언급된다. 통증이 이 지점에서 나타나는 상태는 흔히 골프엘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지만, 힘줄 부착부 통증은 국소 자극뿐 아니라 반복 빈도, 회복 시간, 개인 조직 상태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되며, 부착부 하나의 상태만으로 통증의 원인을 단정할 근거는 아니다.
손목굴근은 같은 근육군을 부르는 다른 이름으로, 아래팔 앞쪽(손바닥 쪽) 칸에 모여 손목과 손가락을 굽히고 아래팔을 회내하는 동작에 관여한다. 전완근을 앞뒤로 나눌 때 앞쪽 무리에 해당하며 뒤쪽의 손목 폄근군과 짝을 이룬다. 얕은 층의 노쪽손목굽힘근(FCR)·자쪽손목굽힘근(FCU)·긴손바닥근·얕은손가락굽힘근 아래로, 깊은 층에는 깊은손가락굽힘근과 긴엄지굽힘근이 자리한다. 무언가를 움켜쥘 때 손가락 굽힘근이 크게 작동하며, 손목 앞쪽에서 이 굽힘근 힘줄들이 굽힘근지지띠 아래 손목굴을 지날 때 같은 통로로 정중신경이 함께 지난다. 팔꿈치 안쪽 부착부의 부담을 두고 자주 쓰이는 '염증'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 팔꿈치 힘줄 부착부 문제는 조직학적으로 뚜렷한 염증세포보다 콜라겐 변성이 특징이라 '염(炎)'보다 부하성 변성으로 보는 관점이 힘줄과학에서 자리 잡았다. 힘줄은 부하가 결핍되면 오히려 약해질 수 있어 무조건적 휴식보다 부하 관리 관점이 이야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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