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mysium · Perimysium · Endomysium
근외막, 근주막, 근내막은 근육을 여러 층위에서 감싸는 결합조직 구조다. 근육 전체, 근섬유 다발, 개별 근섬유를 각각 싸며 힘 전달과 정렬 유지에 관여한다.
근외막(epimysium), 근주막(perimysium), 근내막(endomysium)은 골격근을 바깥에서 안쪽으로 차례차례 감싸는 세 층의 결합조직이다. 근외막은 근육 전체를 감싸는 가장 바깥층이고, 근주막은 그 안에서 근섬유 여러 가닥을 묶어 근속(muscle fascicle)이라는 다발로 나누며, 근내막은 다발 안에서 개별 근섬유 하나하나를 둘러싼다. 마치 케이블 한 다발이 바깥 피복, 중간 다발 피복, 낱개 전선 피복까지 층층이 감싸인 구조와 비슷하게 이해하면 편하다(, 비유).
세 층 모두 콜라겐 섬유를 뼈대로 하는 결합조직이며, 근육이 수축할 때 개별 근섬유들이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방향성 있게 힘을 모아 전달하도록 정렬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내막은 개별 근섬유와 모세혈관·신경 말단이 지나는 통로를 감싸고, 근주막은 다발 사이로 굵은 혈관·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형성하며, 근외막은 근육 전체의 바깥 형태를 잡아준다. 이 세 층은 근육 안에서 서로 연결돼 있고, 근육 바깥의 심층근막과도 이어져 있어, 근육을 결합조직과 완전히 분리된 별개 조직으로 보기보다 하나의 연속된 구조로 이해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이 세 층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해부학적으로 확립돼 있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힘 전달 관련 주장은 근거 수준이 다르다. 근육의 힘이 힘줄만이 아니라 이런 결합조직 층을 거쳐 주변 근막이나 이웃 구조로도 일부 전달될 수 있다는 근외 근막 힘 전달 개념은 동물 실험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사람 몸에서 그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까지 단정하기는 이르다. "근막을 손으로 눌러 근외막·근주막의 유착을 풀어준다"는 식의 표현은 결합조직의 실제 물리적 성질에 비해 과장된 경우가 많다.
본 문서는 순수 정보성 서술이며 진단·치료·처방을 담지 않는다. 문장 끝의 색 표시는 서술의 근거 수준을 나타내는 편집 기준이며, 개별 사례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바디리플은 의료기관이 아니며 진단·치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의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며,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상담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 이 문서가 어떻게 작성·검수되는지는 편집·근거 방침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