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는 방식의 분류. 운동생리 용어는 몸이 부하를 어떤 신호로 읽고 힘, 피로, 적응으로 표현하는지를 설명하는 언어다(/).
'근수축 유형'은 근육이 힘을 내는 방식을 근육 길이의 변화 방향에 따라 나눈 분류다. 근육이 짧아지며 힘을 내는 구심성(concentric), 늘어나면서 버티는 원심성(eccentric), 길이 변화 없이 버티는 등척성(isometric)으로 나눈다. 길이가 변하는 구심·원심을 묶어 등장성(isotonic)이라 부르기도 한다. "무산소성"이니 "유산소성"이니 하는 운동 강도 분류와는 다른 축으로, 같은 운동 안에서도 동작 국면마다 수축 유형이 바뀐다.
세 유형은 몸에 남기는 자극의 성질도 다르게 논의된다. 같은 무게를 다뤄도 원심성 국면은 동원되는 근섬유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개별 섬유가 받는 부하가 커지고, 이 때문에 근손상(미세한 구조 변화)과 운동 다음 날의 뻐근함이 원심성 동작 뒤에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보고된다. 등척성 수축은 관절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의 힘 유지 능력을 반영하며, 힘줄 부하 재활에서 초기 단계로 자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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