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 Substance
기질은 콜라겐 섬유와 세포 사이를 채우는 수분 많은 젤 형태의 세포외 바탕물질이다. 물, 이온, 글리코사미노글리칸, 특히 히알루론산이 층 사이 미끄러짐과 조직 수분 환경에 관여한다.
기질은 콜라겐 섬유와 세포 사이를 채우는 젤 같은 세포외 물질이다. 근막 조직에서는 물, 이온,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 그 중에서도 히알루론산·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 기질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설명된다. 콜라겐이 조직의 뼈대라면, 기질은 그 뼈대 사이를 채워 조직에 부피와 수분 환경을 만들어주는 바탕물질에 가깝다.
기질은 조직의 수분 환경과 층 사이 미끄러짐(gliding)에 관여한다. 근막은 여러 층으로 이뤄져 있고, 이 층들이 서로 부드럽게 미끄러져야 움직임이 자연스러운데, 이때 층 사이를 채운 기질과 히알루론산이 윤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히알루론산은 지속·진동성 압력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뻣뻣한 젤(gel) 상태에서 더 유동적인 졸(sol) 상태로 바뀌는 성질(틱소트로피)이 있다는 관점도 있다.
기질과 히알루론산이 줄거나 성질이 변하면 층 사이 미끄러짐이 떨어지고 조직이 상대적으로 뻑뻑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치밀화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다만 치밀화가 통증이나 특정 증상을 직접 유발한다는 인과는 아직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기질을 단순히 "노폐물이 쌓인 곳"이나 "독소가 고이는 곳"처럼 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기질은 병적 산물이 아니라 결합조직을 이루는 정상적인 구성요소이며, 몸속 거의 모든 조직에 존재한다. "마사지로 기질의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식의 표현은 근거가 없는 과장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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