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ocrural Joint · 목말종아리관절
거퇴관절은 정강뼈와 종아리뼈의 아래쪽 끝이 만든 발목관절면에 목말뼈 윗면이 들어가 이루는 관절이다. 발등굽힘과 발바닥굽힘이 주된 움직임이며, 안팎번 같은 복합 움직임에는 목말밑관절을 비롯한 인접 관절도 관여한다. 발목을 접질리는 손상은 흔하고 외측 염좌가 가장 많이 관찰되지만,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 손상 구조를 특정할 수는 없다.
거퇴관절에서 가장 큰 움직임은 발등을 정강 쪽으로 드는 발등굽힘과 발바닥 쪽으로 누르는 발바닥굽힘이다. 발을 안·바깥으로 기울이는 내번·외번은 거퇴관절 하나의 움직임이라기보다 목말밑관절과 발의 다른 관절이 함께 만드는 복합 움직임이다.
목말뼈의 위쪽 관절면은 앞쪽이 상대적으로 넓어 발등굽힘에서 발목 포크와의 맞물림이 커지는 것으로 설명된다. 다만 실제 안정성은 뼈의 모양만이 아니라 인대, 근육의 수축, 자세와 하중이 함께 결정한다.
발목 염좌는 가장 흔한 근골격 손상 가운데 하나이며, 전향적 역학 연구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외측 염좌가 내측·정강종아리인대 염좌보다 더 흔하게 관찰됐다. 실내·코트 스포츠, 연령, 성별에 따라 발생률은 달라져 하나의 보편적 빈도로 말하기 어렵다.
접질림 뒤 통증·붓기·멍·불안정감은 여러 구조의 자극 또는 손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움직임의 방향, 압통 부위, 영상 소견 중 하나만으로 어느 인대나 관절면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발목을 안으로 접질리면 거퇴관절만 움직인다"는 이해는 불완전하다. 내번·외번에는 목말밑관절 등 인접 관절의 움직임이 함께 포함된다.
"엑스레이나 MRI 한 장이 통증의 원인을 확정한다"는 말도 과도하다. 영상은 구조 정보이지만, 증상과의 관계는 손상 시점·검사 조건·개인차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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