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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부위
다리, 골반
언제부터
학생 때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앉아서 일할 때 다리를 엄청 떨어요. 학생 때부터 그랬는데 옆자리 동료가 보기 안 좋다고 해서 참으려니까 오히려 몸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다리 떠는 게 실제로 몸에 안 좋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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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참으려니 근질근질하다는 표현이 정말 정확해요. 그 근질거림에 답이 들어 있거든요.
다리 떨기 자체가 몸을 상하게 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오히려 오래 앉아 굳어 가는 몸이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만들어 낸 나름의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떠는 동안 종아리 근육이 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게 오래 앉아 정체되기 쉬운 하체를 계속 흔들어 깨우는 역할을 하거든요. 그러니 죄책감을 가질 습관은 아니에요.
다만 시선을 한 칸 넓혀 보면, 진짜 주인공은 다리 떨기가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오래 앉아 있는 시간입니다. 몸이 신호를 보낼 만큼 한자리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는 뜻이니까요. 떨기를 억지로 참는 건 신호만 끄고 원인은 두는 셈이라, 근질거림만 커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습관은 없애는 대신 알람으로 바꿔 쓰는 걸 추천해요. 내가 다리를 떨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순간을, 몸이 보내는 일어나라는 신호로 정해 두는 거예요. 그때 일어나 물을 뜨러 가거나, 서서 종아리를 위아래로 들썩이는 발뒤꿈치 들기를 열 번 해 주는 거죠. 일어난 김에 창밖 한 번 보고 오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동료 눈에는 다리 떨기가 사라진 사람으로 보이고, 내 몸에는 진짜 움직임이 쌓이니 양쪽 다 챙기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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