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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부위
골반, 허리
언제부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병원 진료 여부
안 가봤어요
질문 내용
의자에 앉으면 저도 모르게 엉덩이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골반이 뒤로 누워요. 그러다 보면 꼬리뼈로 앉아 있는 느낌이 들고 허리도 둥글게 말리고요. 똑바로 앉으려고 해도 몇 분 못 가요. 어떻게 해야 좌골로 앉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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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으면 저도 모르게 엉덩이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골반이 뒤로 누워요. 그러다 보면 꼬리뼈로 앉아 있는 느낌이 들고 허리도 둥글게 말리고요. 똑바로 앉으려고 해도 몇 분 못 가요. 어떻게 해야 좌골로 앉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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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몇 분 못 가서 다시 미끄러지는 그 느낌, 의지 문제가 아니에요.
앉기의 기본 받침은 엉덩이 아래에 만져지는 좌골 두 개인데, 골반이 뒤로 누우면 이 받침점이 굴러가면서 체중이 꼬리뼈 쪽으로 넘어갑니다. 텐트 기둥이 기울면 천막 전체가 따라 기울듯, 골반이 누우면 그 위의 허리도 자연스럽게 둥글게 말려요. 이때 허리만 억지로 펴려고 하면 골반은 그대로인 채 허리 근육 혼자 힘을 쓰니 몇 분 만에 지치는 거고요.
허벅지 뒤 햄스트링이 짧은 경우에도 앉을 때 골반이 뒤로 당겨져 눕기 쉬워요. 다리를 편 채 상체를 숙였을 때 무릎 뒤가 심하게 당긴다면 이쪽도 살펴볼 만합니다.
의자에서는 먼저 엉덩이를 등받이에 닿을 때까지 깊숙이 밀어 넣어 보세요. 얕게 걸터앉으면 골반이 누울 공간이 생기거든요. 그래도 미끄러지면 말아 놓은 수건을 골반 바로 뒤, 벨트 라인 아래에 받쳐 골반이 서 있게 도와줄 수 있어요. 그리고 앉을 때마다 좌골 두 점 위에 체중이 있는지 손으로 확인해 보세요. 좌골로 앉는 감각을 몸이 기억하기 시작하면 유지 시간이 조금씩 길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바른 자세가 오히려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동안 몸이 누운 골반을 기본값으로 저장해 둔 탓이니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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