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습관처럼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화장실에서 폰 보는 습관 때문에 변기에 한참 앉아 있게 되는데, 그러고 일어나려고 하면 다리가 뻐근하고 엉덩이가 배겨서 잠깐 비틀거려요. 다들 이러나요? 오래 앉아 있는 게 안 좋다는 건 알지만 폰을 안 볼 수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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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화장실에서 폰 보는 습관, 사실 많은 분이 가지고 있죠. 변기에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다리가 저리고 엉덩이가 배기는 건, 그 자세가 엉덩이 아래를 오래 눌러 두기 때문에 생기는 흔한 일입니다.
우리가 앉을 때 체중은 엉덩이 아래 좌골과 그 주변 둔근으로 받쳐집니다. 그런데 변기는 일반 의자보다 앉는 면이 좁고 가운데가 뚫려 있어서, 체중이 비교적 좁은 면에 집중되기 쉬워요. 거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둔근과 그 깊은 곳의 조직이 한 자리에서 계속 눌려 혈류가 둔해지고, 그 결과 다리가 잠깐 뻐근하게 느껴지고 엉덩이는 배기게 됩니다. 다리가 한동안 눌려 있다 풀릴 때의 그 묵직하고 얼얼한 느낌과 비슷하죠. 일어설 때 잠깐 비틀거리는 것도, 눌려 있던 부위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체중을 받기 때문이에요. 자세를 바꾸고 잠시 움직이면 금세 가라앉는 일시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어느 정도 겪는 일이지만, 앉는 시간이 길수록 더 잘 나타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솔직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거예요. 폰을 변기 위로 가져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머무는 시간이 자연히 짧아집니다. 그래도 보게 된다면, 한 자세로만 있지 말고 중간에 엉덩이를 좌우로 살짝 들썩이거나 체중을 옮겨 같은 자리만 눌리지 않게 해 주세요. 일어날 때는 단번에 벌떡 일어나기보다 발목을 몇 번 까딱이고 천천히 일어나면 눌린 다리로 비틀거리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길게 보면 폰은 화장실 밖에서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엉덩이에도, 허리에도 가장 편한 선택이에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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