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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추가 정보
불편한 부위
골반, 고관절
언제부터
두 달쯤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산책을 좀 길게 하는 편인데 언제부턴가 걸을 때 골반 앞쪽에서 딸깍딸깍 소리가 나요. 아프진 않은데 걸음마다 나니까 자꾸 거기에 신경이 쓰여요. 뭐가 어긋나서 나는 소리인가 싶고요. 계속 걸어도 되는 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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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걸음마다 소리가 나면 온 신경이 거기로 쏠리죠. 걱정되실 만해요.
먼저 안심될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아프지 않게 나는 골반 앞쪽 딸깍 소리는 힘줄이 뼈의 튀어나온 부분을 넘어가면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 앞을 지나는 장요근이나 옆을 덮는 장경인대가 걸을 때마다 대퇴골 윗부분을 스치듯 넘어가며 튕기는 소리일 수 있어요. 기타 줄이 프렛을 넘어가며 팅 하고 울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예요.
이 소리는 오래 앉아 지내서 고관절 앞쪽이 짧아진 채 걷는 분들에게서 자주 들려요. 앞쪽이 팽팽해진 만큼 힘줄이 뼈에 더 바짝 붙어 지나가게 되거든요.
집에서는 두 가지를 관찰해 보세요. 소리가 골반 앞쪽인지 옆쪽인지, 그리고 통증이 같이 오는지요. 통증 없이 소리만 난다면 걷기를 멈출 이유는 크지 않아요. 대신 걷기 전에 한 발을 뒤로 보낸 런지 자세로 고관절 앞을 30초씩 늘여 주고, 걸을 때 엉덩이 근육으로 바닥을 밀어낸다는 느낌을 더해 보세요. 보폭을 평소보다 살짝 줄여서 걸어 보는 것도 좋은 실험이 돼요. 보폭이 크면 걸음마다 고관절 앞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힘줄이 뼈를 넘어가는 구간도 길어지거든요. 이렇게 조건을 바꿔 가며 소리 빈도가 달라지는지 일주일쯤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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