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무릎
언제부터
반년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예
작년에 이직하면서 체중이 8킬로 정도 늘었어요. 그 뒤로 계단 오를 때마다 무릎이 무겁고 뻐근한 느낌이 들어요. 예전엔 지하철 계단 두 칸씩도 올라갔는데 요즘은 한 층만 올라가도 무릎부터 신경 쓰여요. 살 빼는 것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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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계단 앞에서 한 번씩 망설여지는 그 기분, 충분히 이해돼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채신 거예요.
계단을 오를 때 무릎 주변에는 평지보다 몇 배 큰 힘이 걸려요. 체중이 늘면 그 배수가 그대로 커지니 무릎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힘을 무릎 혼자 다 감당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계단 오르기의 절반은 원래 엉덩이 근육의 몫인데, 엉덩이가 일을 덜 하면 허벅지 앞쪽과 무릎이 그만큼을 떠안게 돼요. 그래서 체중 자체만큼이나 힘을 어디로 나누느냐가 중요합니다.
다음에 계단을 오를 때 두 가지를 관찰해 보세요. 첫째, 발끝만 계단에 걸치지 말고 발 전체를 올려 뒤꿈치까지 지그시 누르며 올라가는지 보세요. 발끝만 딛으면 무릎 쪽 부담이 커져요. 둘째, 상체를 아주 살짝 앞으로 기울여 엉덩이로 몸을 밀어 올린다는 느낌을 만들어 보세요. 이때 무릎이 발끝과 같은 방향을 향하는지도 함께 보시고요. 평소에는 평지 걷기 시간을 조금씩 늘려 엉덩이와 허벅지 힘을 같이 키워 가면, 같은 체중에서도 계단이 한결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계단을 오른 직후에는 허벅지 앞쪽을 가볍게 늘여 주고, 무거운 느낌이 몇 층째부터 시작되는지 메모해 두면 변화를 확인하기 좋아요. 부담이 큰 날은 난간을 살짝 잡는 것만으로도 무릎이 받는 힘을 나눌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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