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무릎
언제부터
반년쯤 된 것 같아요
병원 진료 여부
예전에 검진 받은 적은 있어요
사무실에서 두세 시간 집중해서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첫 몇 걸음이 삐걱거려요. 무릎이 굳은 것처럼 뒤뚱뒤뚱 걷다가 좀 걸으면 괜찮아지고요. 나이 탓인가 싶으면서도 매일 그러니까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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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일어날 때마다 삐걱거리면 나이 탓인가 싶지만, 그보다는 앉아 있는 시간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요.
하루 동선을 따라가 보면 답이 보입니다. 아침에 앉고, 점심 먹고 또 앉고, 오후에 두세 시간 집중하는 동안 무릎은 내내 90도로 접힌 채 멈춰 있어요. 무릎 관절은 움직일 때 관절 안의 액이 돌면서 부드러워지는 구조라, 오래 같은 각도로 두면 뻣뻣해집니다. 오래 세워 둔 자전거 체인에 기름이 마르는 것과 비슷해요. 게다가 접힌 자세로 허벅지 앞뒤 근육이 굳어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걸으니, 첫 몇 걸음이 뒤뚱거릴 수밖에요. 걷다 보면 괜찮아지는 것도 관절이 다시 데워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포인트는 일어나기 전 30초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앉은 채로 무릎을 천천히 폈다 접었다 열 번 정도 해 보세요. 관절을 미리 데우고 일어나는 것과 갑자기 일어나는 것의 차이가 꽤 큽니다. 앉은 채로 발목을 위아래로 까딱여 주는 것도 함께하면 좋아요. 그리고 집중하는 날에도 4·50분에 한 번은 물을 뜨러 가든 창밖을 보든 일어나는 핑계를 만들어 주세요. 미리 펴고 일어난 날 첫걸음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시면, 매일 받던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무릎 입장에서는 하루에 몇 번씩 예열 시간을 받는 셈이니까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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