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목
언제부터
두어 달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기억나지 않음
출퇴근 버스가 한 시간 넘게 걸려서 거의 매번 졸아요. 문제는 깰 때마다 목이 옆으로 완전 꺾여 있다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그날 하루 종일 목이 뻐근하고 돌릴 때마다 뻣뻣해요. 자는 걸 참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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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한 시간 넘는 출퇴근길에 쏟아지는 잠을 참기는 어렵죠. 조는 것 자체를 탓할 일은 아니에요.
다만 잠든 목은 깨어 있는 목과 상태가 달라요. 깨어 있을 때는 목 주변 근육들이 머리를 계속 미세하게 붙잡아 주는데, 잠들면 이 근육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머리 무게가 그대로 한쪽으로 쏠립니다. 목 옆의 견갑거근이나 승모근 윗부분이 한껏 늘어난 채 버스의 흔들림까지 받아내는 셈이라, 깨어난 뒤 하루 종일 뻐근함이 남을 수 있어요. 근육 입장에서는 무방비 상태로 일을 시킨 것과 같거든요.
현실적인 방법은 머리가 쏠리지 않게 미리 받쳐 두는 거예요. U자형 목베개를 쓰거나, 창가 자리에서 벽 쪽에 머리를 기대고 자는 것만으로도 꺾이는 각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후드나 스카프를 목 뒤에 말아 받치는 것도 간단한 대안이에요. 그리고 깨어난 직후에는 목을 크게 돌리기보다 어깨를 먼저 몇 번 으쓱했다 내리고, 고개는 작게 끄덕이는 정도로 서서히 깨워 주세요. 받침 하나로 오후의 뻐근함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며칠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말처럼 버스를 안 타는 날 아침과 견줘 보면 출퇴근 낮잠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도 가늠이 되고요. 받쳐 주는 것만으로 차이를 느끼는 분들이 많은 부분이라, 내일부터 바로 시도해 보시길 권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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