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발바닥, 발
언제부터
맨발로 오래 다닌 날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집에서 맨발로 지내는 걸 좋아하는데요, 마룻바닥을 오래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발 전체가 피곤해져요ㅠㅠ 특히 청소하느라 한참 서서 돌아다닌 날엔 저녁에 발바닥이 얼얼할 정도예요. 슬리퍼를 신으면 좀 낫긴 한데 맨발이 편해서 자꾸 그냥 다니게 되네요. 딱딱한 바닥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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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맨발의 그 시원한 감촉, 한 번 익숙해지면 슬리퍼가 답답하게 느껴지죠. 그런데 말씀하신 화끈거림과 피곤함은 바닥의 단단함과 발이 오래 일한 점이 합쳐진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바닥은 작은 근육과 아치 구조가 모여 우리 몸의 충격을 1차로 받아주는 곳입니다. 마룻바닥처럼 평평하고 단단한 면 위를 맨발로 오래 다니면, 바닥이 충격을 거의 흡수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발의 아치와 발바닥 근막이 그 몫을 고스란히 떠안게 돼요. 거기에 청소처럼 자잘하게 멈췄다 걸었다를 반복하는 동작이 더해지면, 발 근육이 쉴 틈 없이 계속 긴장하면서 저녁 무렵 화끈거리는 피로감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발바닥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발바닥 아치는 종아리 안쪽 근육과 힘줄로 연결돼 있어서, 종아리가 뻐근하게 굳어 있으면 발바닥이 받는 장력도 함께 올라갑니다. 발만 피곤한 게 아니라 종아리도 묵직했다면 이 연결을 같이 살펴보면 좋습니다.
편하게 시도해 보실 만한 것들을 정리해 볼게요. 맨발이 좋으시다면 부분적으로라도 쿠션 있는 실내화를 번갈아 신어 발바닥에 쉬는 시간을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래 서서 일하는 날에는 중간중간 발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거나, 발 아치로 바닥을 살짝 끌어당기듯 오므리는 움직임을 몇 번 해주면 발 근육이 한 자세로만 굳는 걸 줄일 수 있어요. 하루를 마무리할 땐 벽에 손을 대고 종아리를 천천히 늘려주고, 발바닥으로 작은 공이나 두툼한 수건을 부드럽게 굴려주면 화끈거림이 한결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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