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무릎
언제부터
지난 주말부터요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지난 주말에 친정에서 김장을 했는데요, 몇 시간을 쪼그려 앉아서 배추를 다듬었더니 일어날 때 무릎이 잘 안 펴지더라고요. 펴는 순간 뻑뻑하고 시큰한 느낌이 확 들어서요ㅠ 다음 날은 좀 나아졌는데, 이런 게 반복되면 안 좋은 거 아닌가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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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근육 관리 ·
그런 경우는 건강한 사람도 나타나는 자연스런 증상입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생활하십시오.
일어나서 조금 걸으면 풀리잖아요.
전문가 답변 ·
김장 한 번 하고 나면 온몸이 뻐근하죠. 무릎이 펴질 때 뻑뻑하고 시큰했던 느낌,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이라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 날 나아졌다는 점도 몸이 잘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무릎을 한번 떠올려 볼게요. 쪼그려 앉으면 무릎은 거의 끝까지 깊게 접힌 상태가 돼요. 문을 활짝 열어둔 채로 몇 시간을 둔 경첩처럼, 한 각도에 오래 머물면 다시 움직일 때 처음 한 동작이 뻑뻑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쪼그린 자세에서는 허벅지 앞쪽 근육과 무릎 뒤를 지나는 종아리 위쪽이 잔뜩 늘어나거나 긴장한 채로 버티게 되는데, 일어설 때 이 근육들이 갑자기 무릎을 펴는 일을 맡게 되니 시큰한 느낌이 따라올 수 있어요.
다음에 비슷한 작업을 하실 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짚어볼게요. 우선 쪼그린 자세를 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지 마시고, 십오 분에서 이십 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 무릎을 천천히 펴고 몇 걸음 걸어보세요. 접혀 있던 무릎에 다시 움직임을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뻑뻑함이 덜 쌓입니다. 또 작업 전에 허벅지 앞뒤를 가볍게 풀어두면 무릎이 한결 부드럽게 움직여요. 끝난 뒤에는 바닥에 앉아 한쪽 다리를 쭉 편 채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 허벅지 뒤와 종아리를 늘여주면 굳은 느낌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낮은 의자나 방석을 받쳐 무릎이 끝까지 접히지 않게 해주는 것도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방법이에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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