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손목, 엄지
언제부터
출산 후 두 달쯤
병원 진료 여부
기억나지 않음
출산하고 두 달쯤 됐는데요. 아기 안고 수유하고 하다 보니 손목이 자꾸 시큰거려요. 특히 엄지 쪽이랑 손목 바깥이 그래요. 아기를 들어올릴 때마다 그 부위가 시큰해서 좀 조심스럽고요. 하루 종일 안고 있어야 하니 좀 막막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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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출산 후 회복하시면서 종일 아기까지 안고 계시느라 손목이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안는 자세와 손목 쓰임 관점에서 같이 살펴보고, 일상에서 덜어 낼 방법을 찾아볼게요.
아기를 안을 때 우리는 보통 엄지를 활짝 벌려 아기 몸을 받칩니다. 이 자세는 엄지를 움직이고 손목 엄지 쪽을 지나는 힘줄을 반복해서 쓰게 만들어요. 하루에도 수십 번, 게다가 점점 무거워지는 아기를 같은 방식으로 안다 보면, 엄지 쪽과 손목에 부담이 쌓이면서 시큰한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후에는 컨디션 변화로 손목이 평소보다 예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안는 방식'을 바꾸는 거예요. 엄지와 손목만으로 받치기보다, 팔뚝 전체와 가슴·몸통으로 아기 무게를 넓게 분산해 보세요. 손목이 한쪽으로 꺾인 채 힘을 주지 않도록, 손목은 곧게 편 중립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수유 쿠션이나 베개로 아기를 받쳐 두면 팔과 손목이 직접 떠받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틈틈이 손목을 쉬게 해주세요. 안는 팔을 좌우로 번갈아 바꾸고, 잠깐씩 손목을 부드럽게 돌리거나 엄지를 천천히 폈다 접어 주는 것도 좋아요. 가능하면 가족과 안는 일을 나누어 손목에 회복할 시간을 주시고요. 산후의 몸은 천천히 회복되니,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아껴 가시길 바라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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