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발, 무릎
언제부터
일주일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건강 챙기려고 만 보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 지 일주일 됐어요. 처음엔 뿌듯했는데 요즘은 걷고 나면 발바닥 가운데가 욱신거리고 무릎 앞쪽도 좀 시큰해요. 좋은 일 하려다 오히려 탈 나는 건가 싶어서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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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신 건데 오히려 욱신거리니 속상하시겠어요. 다행히 이런 경우는 '걷는 양과 환경'을 조금만 다듬어도 한결 편해지는 일이 많습니다.
걷기는 분명 몸에 부드러운 운동이지만, 평소보다 걸음 수가 갑자기 몇 배로 늘면 발과 무릎이 그 변화에 적응할 틈을 못 가집니다. 발바닥 가운데가 욱신거리는 건, 발 아치를 받쳐 주는 조직과 발바닥 근막이 늘어난 활동량에 반응하는 신호일 수 있어요. 무릎 앞쪽 시큰함도, 매 걸음 체중을 받아 주는 허벅지 앞 근육이 아직 그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 있고요.
먼저 신발을 점검해 보세요. 밑창이 얇거나 오래된 신발이라면, 쿠션이 받쳐 주는 워킹화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발바닥 부담이 꽤 줄 수 있습니다. 걷는 노면도 아스팔트보다 흙길이나 트랙이 충격을 덜 줘요. 보폭은 너무 크게 내딛기보다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편이 무릎에 부드럽습니다.
무엇보다, 만 보를 한 번에 몰아 걷기보다 아침저녁으로 나눠 걸어 보세요. 한 번에 받는 충격이 줄어 발과 무릎이 회복할 틈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는 무리하지 말고, 다음 주부터 주마다 1,000보 정도씩 늘려 가는 방식이 몸에 훨씬 친절합니다. 걷고 난 뒤에는 종아리와 발바닥을 가볍게 늘여 주고, 발바닥으로 공을 굴려 풀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숫자를 채우는 것보다 꾸준히 걷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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