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주말 청소 후마다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주말마다 집 청소를 하는데 청소기를 돌리고 나면 꼭 오른쪽 허리가 결려요. 생각해보니 청소기를 밀 때 허리를 살짝 숙인 채로 한쪽으로만 쭉쭉 미는 것 같더라고요. 무선청소기라 가벼운데도 왜 그럴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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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가벼운 무선청소기인데도 끝나면 한쪽만 결리는 게 의아하시죠. 사실 무게보다 '자세'가 핵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기를 밀 때를 떠올려 보세요.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숙인 상태에서 주로 오른팔로 쭉쭉 미시잖아요. 이때 허리는 숙인 자세를 버티면서 동시에 미는 힘의 방향을 따라 한쪽으로 살짝 비틀리게 됩니다. 척추 옆을 감싸는 허리네모근(요방형근)이라는 근육이 이 비대칭 동작에서 한쪽만 집중적으로 일하게 되는데, 짧게 반복되는 밀기 동작이 누적되면 그 한편이 결리는 느낌으로 남는 거예요. 가벼운 도구라도 자세가 한쪽으로 치우치면 부담은 그쪽에 몰립니다.
두 가지를 바꿔 보세요. 첫째, 청소기 손잡이가 너무 낮으면 허리를 더 숙이게 되니, 가능하면 길이를 길게 맞춰 허리를 덜 굽히도록 합니다. 둘째, 밀 때 허리 힘으로 당기지 말고 한 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다리 무게로 밀어보세요. 다리가 일하면 허리는 한결 편해집니다. 그리고 청소가 끝나면 그 자리에서 양손을 허리에 대고 좌우로 가볍게 비틀어주고, 허리를 뒤로 시원하게 펴주는 동작을 몇 번 해주면 한쪽으로 쏠렸던 긴장이 정리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청소를 한 번에 몰아서 끝내기보다 방을 나눠 중간에 잠깐 허리를 펴는 짬을 두는 것도 한쪽 부담이 쌓이는 걸 줄여줍니다. 다음 청소부터는 미는 손을 한 번씩 바꿔서 양쪽이 골고루 일하도록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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