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며칠 전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바닥에 있는 무거운 짐을 들고 일어서는 순간 허리에서 뚝 하고 소리가 났어요. 아주 아픈 건 아닌데 그 뒤로 허리가 좀 뻐근하고 신경이 쓰여요. 들 때 자세가 안 좋았던 것 같긴 한데… 이런 소리가 나는 게 괜찮은 건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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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무거운 걸 드는 순간 허리에서 소리가 나면 그 뒤로 계속 신경이 쓰이죠. 먼저 일반적인 이야기를 드리면, 관절 주변에서 나는 '뚝' 소리 자체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움직일 때 관절이나 근막 주변에서 소리가 나는 건 흔한 일이고, 갑작스러운 부하나 자세 변화에 조직이 순간적으로 반응하면서 날 수 있어요. 다만 지금 뻐근함이 남아 신경 쓰이는 부분은 '어떻게 들었는가'와 관련이 깊습니다. 바닥의 무거운 짐을 무릎은 편 채 허리만 굽혀 들어 올리면, 그 무게를 거의 허리 뒤쪽 기립근 혼자 감당하게 됩니다. 일어서는 순간 허리에 부하가 확 몰리면서 근육과 주변 조직이 놀라고, 그 여파로 뻐근함이 남을 수 있어요. 들 때 자세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직관이 핵심을 짚으신 거예요.
지금은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게 좋습니다. 가만히 굳히기보다 가벼운 걷기나 누워서 무릎을 가슴으로 천천히 당기는 동작으로 긴장을 풀어 주세요. 앞으로 무거운 걸 들 때는 짐 앞에 가까이 서서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듯 내려간 다음, 짐을 몸에 바짝 붙이고 배에 살짝 힘을 준 채 다리 힘으로 밀어 올리며 일어서는 방식이 허리 부담을 크게 줄여 줍니다. 짐을 몸에서 멀리 둔 채 들거나 든 상태로 몸을 비트는 동작은 피하시고요. 당분간은 무거운 짐을 한 번에 들기보다 나눠 옮기고, 들기 전에 잠깐 자세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같은 일이 반복되는 걸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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