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예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설거지가 좀 쌓인 날 한 번에 다 하다 보면 끝날 때쯤 허리 아래가 끊어질 것처럼 무겁고 뻐근해요. 싱크대 앞에 가만히 서 있는 것뿐인데 왜 이렇게 허리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키가 작은 편이라 싱크대가 좀 높은 것 같기도 하고요.
전문가 답변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전문가 답변 ·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은데 허리가 끊어질 듯하면 억울하게 느껴지시죠. 사실 설거지할 때의 '서 있음'은 완전히 곧게 선 게 아니라서, 허리에 꾸준히 일이 걸리는 자세라는 점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싱크대 앞에서는 손이 닿게 하려고 허리와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인 채 서 있게 됩니다. 이렇게 상체를 조금만 기울여도 그 무게를 버티기 위해 허리 뒤쪽 기립근이 계속 긴장해야 하는데, 짧은 시간이면 괜찮지만 설거지가 길어지면 같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래 일하면서 허리 아래가 무겁고 뻐근해집니다. 키에 비해 싱크대가 높으면 어깨가 들리고, 낮으면 더 숙이게 되는데 어느 쪽이든 허리나 어깨에 부담이 더해질 수 있어요. 두 발을 모은 채 가만히 서 있는 자세도 골반을 앞으로 밀고 허리를 꺾이게 만들어 기립근 긴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의외로 효과 좋은 방법이 하나 있어요. 싱크대 아래에 낮은 발받침이나 작은 상자를 두고 한 발씩 번갈아 올려 두는 거예요. 한 발을 살짝 올리면 골반이 뒤로 약간 돌면서 허리가 과하게 꺾이는 걸 막아 줘서 부담이 한결 줄어듭니다. 설거지가 많은 날은 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 중간에 한두 번 허리를 뒤로 가볍게 젖혀 펴 주거나 잠깐 다른 일을 하다 돌아오면 누적 피로가 덜해요. 싱크대가 너무 높다면 미끄럼 방지된 낮은 발판을 밟고 작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끝난 뒤엔 허리를 살살 폈다 굽혔다 하며 긴장을 풀어 주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