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두어 달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아침에 세수하려고 세면대 앞에서 허리를 숙이면 허리 아래가 뻐근하고 막상 다시 펼 때가 더 힘들어요. 낮에는 또 멀쩡하거든요. 유독 아침에만 이래서 베개나 매트리스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이게 왜 아침에만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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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아침마다 세수 한 번 하는 게 고비라면 하루 시작이 무겁게 느껴지시겠어요. 낮에는 괜찮고 아침에만 그렇다면, 밤사이 굳어 있던 허리가 아직 깨어나기 전이라는 점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우리 몸은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허리 주변 근육과 근막이 한 자세로 굳어 있고, 척추 사이 조직은 밤사이 수분을 머금어 아침에 약간 더 뻣뻣한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잠이 덜 깬 채 허리만 뚝 꺾어 숙이면, 허리 아래 기립근이 갑자기 늘어나고 다시 펼 때는 굳어 있던 근육이 일하느라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거예요. 세면대 앞에서 무릎을 곧게 편 채 허리만 접는 자세가 흔한데, 이 자세는 허리에 일이 몰리기 쉬워서 아침의 뻐근함을 더 두드러지게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해보실 만한 점이 있어요. 우선 일어나기 전에 누운 채로 무릎을 한쪽씩 가슴으로 천천히 당겨 허리 아래를 부드럽게 깨운 다음 일어나면 첫 동작이 한결 수월할 수 있습니다. 세수할 때는 무릎을 살짝 굽히고 고관절(엉덩이 접히는 부분)을 접으면서 숙이면 허리 한 곳에 몰리던 부담을 다리와 엉덩이로 나눌 수 있어요. 한쪽 손으로 세면대를 짚어 체중을 분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트리스가 너무 푹 꺼지면 밤사이 허리가 굽은 자세로 굳기 쉬우니, 누웠을 때 허리가 과하게 처지지 않는지도 한번 점검해 보시면 좋겠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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