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무릎
언제부터
쪼그려 일할 때마다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텃밭 가꾸거나 바닥 청소처럼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을 좀 오래 하면 무릎 안쪽이 시큰시큰해요. 그 자세로 한참 있다가 일어나려고 하면 무릎이 시리면서 잘 안 펴지고요. 한동안 걸어야 좀 괜찮아져요. 쪼그려 앉는 자세가 무릎에 안 좋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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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쪼그려 앉아 하는 일이 끝나고 무릎이 시큰하면 다음에 또 그 일을 할 때 망설여지죠. 무릎 안쪽의 시큰함은 그 자세 자체가 무릎을 깊이 접은 채 오래 머무는 데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쪼그려 앉으면 무릎이 거의 끝까지 접히면서 무릎 관절 안쪽에 압력이 모이는 자세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 쪼그린 자세는 발목과 고관절이 충분히 유연해야 편하게 나오는데, 발목이 뻣뻣하면 부족한 만큼을 무릎이 더 떠안게 돼서 안쪽에 부담이 쏠리기 쉬워요. 한 자세로 한참 머물면 무릎 주변 근육과 조직이 같은 길이로 굳어버리니, 갑자기 일어설 때 뻑뻑하고 시린 느낌이 나는 겁니다. 걷다 보면 괜찮아지는 건 움직이면서 굳었던 부분이 다시 부드럽게 풀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무릎 부담을 나누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닥에 완전히 쪼그리는 대신 낮은 목욕탕 의자나 무릎 방석을 써서 무릎이 접히는 깊이를 줄이면 안쪽으로 쏠리는 압력이 한결 덜합니다. 작업 중에는 5~10분마다 잠깐 일어나 무릎을 폈다 굽혔다 두세 번 해주고 자세를 바꿔주는 게 핵심이에요. 한 자세로 굳지 않게만 해도 일어날 때 시린 느낌이 줄어듭니다. 일이 끝난 뒤에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편 채 허벅지 앞쪽에 힘을 주어 무릎을 펴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하면, 무릎을 받쳐주는 허벅지 근육을 깨워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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