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어깨, 목
언제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발표나 중요한 회의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귀 쪽으로 바짝 올라가 있어요. 끝나고 나서야 '아 또 올라가 있었네' 하고 내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날은 어깨하고 목이 진짜 뻐근하고 두통도 살짝 와요. 긴장 풀려고 해도 잘 안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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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긴장하면 어깨가 올라간다는 걸 본인이 알아차리고 계신 것만으로도 절반은 와 있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그조차 모른 채 하루를 보내거든요. 어깨가 귀 쪽으로 올라가는 건 몸이 긴장에 반응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본능적으로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때 어깨를 들어 올리는 승모근 윗부분과 목 옆 근육들이 바짝 수축하는데, 이게 짧게 끝나면 괜찮지만 발표가 길어지거나 긴장이 지속되면 근육이 계속 힘준 상태로 머무르게 돼요. 그 결과 회의가 끝나고 나면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목에서 뒤통수로 이어지는 근육의 긴장이 두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긴장하면 호흡이 얕고 빨라지면서 가슴 위쪽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 어깨가 더 들리기 쉬운 것도 한몫합니다.
그래서 어깨에만 집중하기보다 호흡과 함께 접근하시길 권해요. 긴장되는 순간,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쉬면서 내쉴 때 어깨를 의식적으로 툭 떨어뜨려 보세요.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몸의 긴장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어깨를 일부러 귀까지 한껏 올렸다가 5초 뒤 한숨 쉬듯 푹 내려놓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를 '내리는 감각'을 몸이 기억하게 돼서 정작 긴장하는 순간에 더 빨리 힘을 뺄 수 있어요. 발표 전 손을 책상에 가볍게 짚고 어깨를 뒤로 한 바퀴 돌려주는 것도 좋은 준비 동작이 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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