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어깨
언제부터
등산 다니면서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등산 갈 때 배낭을 메는데, 특히 내려올 때 어깨가 짓눌리는 느낌이 심해요. 올라갈 땐 괜찮은데 하산할 때 유독 어깨가 뭉치고 뻐근하더라고요. 내려올 때 더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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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같은 배낭인데 하산할 때만 어깨가 유독 힘들면 갸웃하게 되죠. 그 차이에 사실 이유가 있어요.
올라갈 때는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서 배낭 무게가 등 전체에 비교적 고르게 실려요. 그런데 내려올 때는 균형을 잡으려 상체가 살짝 뒤로 기울고, 그러면 배낭 무게가 어깨끈 쪽으로 더 쏠리게 됩니다. 게다가 하산은 한 걸음마다 몸으로 충격이 올라오는데, 그 충격을 버티느라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쉬워요. 무게 쏠림과 충격 버티기가 겹쳐서, 내려올 때 어깨가 더 짓눌리고 뭉치는 거예요.
비유하자면 가방을 메고 평지를 걸을 때보다,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잡듯 버티며 걸을 때 어깨가 더 고단한 것과 같아요.
도움이 될 만한 건 '무게를 어깨에서 덜어 내기'예요. 배낭에 허리 벨트가 있다면 꼭 채워서 무게의 상당 부분을 골반과 다리가 받게 해 보세요. 어깨끈만으로 버틸 때와 체감이 꽤 다를 거예요. 끈 길이도 너무 길지 않게 조여서 배낭이 등에 붙도록 하면 흔들림이 줄어요. 그리고 하산 중 가끔 어깨를 으쓱 올렸다 내리며 힘을 한번 빼 주고, 다 내려온 뒤엔 배낭을 벗고 어깨를 크게 돌려 풀어 주세요. 무게 분산과 중간 이완을 같이 하면 하산 후 뭉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내려오기 전에 배낭 짐을 한 번 점검해서 굳이 무겁지 않아도 될 것을 덜어 두면, 어깨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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