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누워 잘 때 목 뼈의 수평 정렬이 깨지면서 목과 날개뼈를 잇는 견갑거근과 상부 승모근이 밤새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채 과도한 장력을 받아 발생하는 급성 경추 근막 잠김 패턴입니다. 옆으로 누우면 어깨 두께 때문에 베개가 목을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고 고개가 아래로 꺾이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위쪽 목 근육들은 밤새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근육이 더 이상 찢어지지 않으려고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고개가 전혀 안 돌아가는 극심한 담 걸림 증상을 만들게 됩니다.
어깨가 솟아 보이는 것도 날개뼈를 위로 끌어당기는 견갑거근이 강하게 수축해 굳었기 때문입니다.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해서 아픈 목덜미를 손으로 강하게 주무르거나 강제로 고개를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이미 상처받은 근육 섬유에 2차 손상을 주어 통증 기간만 더 길어집니다. 당분간은 고개를 돌리는 무리한 동작은 피하시고, 옆으로 주무실 때 어깨 높이와 똑같은 베개를 선택해 목 뼈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환경을 바꾸셔야 합니다.
아픈 목 직접 마사지보다는 귀 뒤쪽 튀어나온 뼈 아래 부위를 지긋이 누르며 가볍게 호흡으로 이완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목 통증과 함께 번개 치듯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림이 뻗쳐 나가거나 손에 힘이 빠진다면 경추 디스크 탈출증을 병원에서 감별하셔야 하지만, 특정 수면 자세 이후 발생하는 만성적인 목 회전 제한과 담 걸림은 두개경추 정렬을 바로잡고 날개뼈 축을 안정화해 주는 바디케어 전문가의 관리를 통해 목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