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ression to the Mean · 평균으로의 회귀
회귀 평균은 유난히 극단적인 값이 한 번 나오면 다음 측정에서는 평균 쪽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을 뜻하는 통계 현상이다. 사람들은 대개 증상이 가장 심할 때 무언가를 찾기 때문에, 그 뒤에 자연히 나아지는 흐름을 '그 처치 덕분'으로 오인하기 쉽다 — 이것이 효과를 판단할 때 반드시 걷어내야 할 대표적 함정이다. 그래서 대조군을 둔 무작위 대조 시험으로 자연경과·회귀 평균을 상쇄해야 개입의 진짜 몫을 알 수 있다.
회귀 평균(regression to the mean)은 측정에 변동이 있는 한,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 값 다음에는 평균에 가까운 값이 나오기 쉽다는 통계적 성질이다. 증상은 날마다·주마다 오르내리므로, 가장 나쁜 시점에 잰 값은 다음에 잴 때 그저 평균 쪽으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좋아진' 것처럼 보인다.
핵심은 사람들이 증상이 정점일 때 관리·처치를 찾는다는 데 있다. 통증이 가장 심한 날 무언가를 시작하면, 이후의 자연스러운 완화가 그 처치의 효과로 귀속되기 쉽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도 상당수는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왔을 것이다. 이 때문에 개인의 '해보니 좋아졌다'는 경험담(일화, )은 강력하게 느껴지지만 효과의 증거로는 약하다.
임상 결과는 대체로 개입 고유 효과 + 맥락효과 + 자연경과·회귀 평균의 합으로 이해된다. 회귀 평균과 자연경과는 개입과 무관하게 결과를 좋게 만드는 몫이므로, 이를 떼어내지 않으면 효과를 과대평가한다.
회귀 평균은 편향(체계적 오차)과도, 단순한 자연 치유와도 겹치지만 정확히 같지는 않다. 편향이 설계·수행의 치우침이라면, 회귀 평균은 변동하는 값을 극단에서 재기 시작했다는 사실에서 나오는 통계적 현상이다. 실무에서는 둘 다 '개입 없이도 좋아지는 몫'으로 작용해 효과 해석을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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