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tineus · 두덩근
치골근은 넓적다리 앞안쪽 위부분에 자리한 납작한 근육으로, 두덩뼈의 두덩빗(pectineal line) 부위에서 일어나 넙다리뼈 위쪽 뒤안쪽(치골근선)에 닿는다. 모음근과 엉덩관절 굽힘근의 성격을 함께 지니며, 대퇴신경과 폐쇄신경 양쪽에서 신경 지배를 받는 흔치 않은 근육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타구니 앞안쪽을 이야기할 때 굽힘근군과 모음근군 어느 쪽으로도 딱 떨어지지 않는 자리에 있어, 근육 하나를 특정해 부위를 설명하려는 시도가 왜 자주 어긋나는지를 보여 주는 근육이다.
치골근은 넓적다리 앞안쪽 위부분에 자리한 납작한 사각형 근육으로, 두덩뼈의 두덩빗(pectineal line) 부위에서 시작해 넙다리뼈 위쪽 뒤안쪽의 치골근선(pectineal line of femur)에 닿는다. 모음근 무리와 엉덩관절 굽힘근의 성격을 함께 지녀, 넓적다리를 모으고 굽히는 동작에 관여하며 걸을 때 골반을 안정시키는 데도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치골근의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신경 지배가 이중적이라는 점이다. 대부분은 대퇴신경의 가지를 받지만, 상당수 사람에서 폐쇄신경의 가지도 함께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치골근이 발생학적으로 굽힘근군과 모음근군의 경계에 위치한다는 점과 관련지어 설명되곤 하며, 근육의 이중적 기능(굽힘+모음)과도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는 해부학적 특징으로 다뤄진다.
넓적다리 안쪽 위부분에 여러 근육이 겹쳐 있어 이름이 자주 섞이지만, 이는곳과 닿는곳으로 나누면 경계가 분명하다. 장내전근은 두덩결합 가쪽·두덩능선 아래의 두덩뼈 앞면에서 좁게 일어나 넙다리뼈 거친선 중간 부위에 닿고 넓적다리를 모으는 것이 주 기능인 반면, 치골근은 두덩빗에서 일어나 넙다리뼈 위쪽 뒤안쪽의 치골근선에 닿으며 굽힘 성격을 함께 지닌다. 단내전근은 장내전근과 치골근보다 깊은 층에 자리한 짧은 모음근이므로, 표면에서 만져지는 느낌만으로 셋을 구분하려는 시도는 성립하기 어렵다. 장요근은 대요근과 장골근이 합쳐져 넙다리뼈 안쪽 소전자에 붙는 대표 굽힘근으로 치골근과 이웃하지만 부착 자체가 다르며, 치골근을 굽힘근으로만 읽으면 모음 기능이 빠진다. 정리하면 치골근은 굽힘근군과 모음근군의 경계에 놓인 근육이지 어느 한쪽의 대표가 아니며, 대퇴신경과 폐쇄신경 양쪽 지배를 받는다는 점도 이 경계성과 함께 서술된다.
*근거 등급 표기: 정의·해부 사실 / 일관된 근거 / 제한적·혼재된 근거 / 근거 부족·인과 단정 불가 / 정보 부족·개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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