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다리곧은근 · Rectus Femoris
대퇴직근은 넙다리네갈래근(대퇴사두근) 네 갈래 가운데 유일하게 엉덩관절과 무릎관절 두 곳을 동시에 지나는 두관절근이다. 이 때문에 고관절이 펴지면서 동시에 무릎이 굽혀지는 동작(달리기 후반 스윙, 공을 차는 동작 등)에서 근육의 양쪽 끝이 동시에 늘어나는 부담을 받아, 축구처럼 킥 동작이 많은 운동에서 대표적인 넓적다리 손상 부위로 꼽힌다.
대퇴직근은 대퇴사두근(중간광근·내측광근·외측광근·대퇴직근)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개의 관절, 즉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함께 지나는 근육이다. 두 개의 갈래로 시작하는데, 곧은갈래(직두)는 아래앞엉덩뼈가시(전하장골극, AIIS)에서, 접힌갈래(반전두)는 절구(관골구, acetabulum) 위모서리에서 일어나 넓적다리 앞면 가운데를 타고 내려온다. 무릎뼈(슬개골)와 무릎인대(슬개인대)를 거쳐 정강뼈거친면(경골조면)에 붙으며, 무릎에서는 다리를 펴는 신전, 엉덩관절에서는 넓적다리를 들어 올리는 굴곡 작용을 동시에 담당한다. "곧은(直)"이라는 이름은 다른 갈래들과 달리 근섬유가 거의 수직으로 곧게 배열된 데서 왔다.
한 근육이 두 관절을 지나면 한쪽 관절의 움직임이 근육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다른 쪽 관절이 상쇄하거나 더할 수 있다. 대퇴직근은 엉덩관절이 펴지면서(신전) 동시에 무릎이 굽혀지는(굴곡) 상황에서 근육의 두 끝이 동시에 늘어나는 위치에 놓인다. 달리기의 스윙 구간이나 공을 차올리는 킥 동작이 정확히 이런 조합이어서, 대퇴직근은 축구 선수의 넓적다리 앞쪽 근육 손상에서 특히 자주 언급되는 부위다. 성장기에는 이 근육이 강하게 당기는 부착부(AIIS)가 아직 여문 뼈가 아니어서, 반복적인 강한 킥 동작 뒤 그 부위 불편감이 관찰되기도 한다.
대퇴직근이 짧아지거나 뭉치면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다(전방경사)는 식의 설명이 흔히 쓰인다. 근육 길이와 관절 자세 사이에 관련이 있다는 관점 자체는 참고할 만하지만, 골반 자세는 여러 근육·습관·개인차가 함께 만드는 결과에 가까워 특정 근육 하나로 자세나 통증을 단정하는 것은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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