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무릎, 다리
언제부터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음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버스 기다리다가 매장 유리에 비친 옆모습을 봤는데 무릎이 일자를 넘어서 활처럼 뒤로 휘어 보이더라고요. 힘 빼고 서면 항상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릎을 굽히고 서 있자니 그것도 이상하고, 어디에 힘을 줘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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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서 있는 자세를 스스로 알아채셨다는 것만으로 이미 절반은 오신 거예요.
무릎이 뒤로 쭉 밀린 채 서는 건, 근육 대신 관절을 잠가서 뼈에 기대 서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서면 당장은 힘이 덜 들어 편한데, 무릎 뒤쪽 조직이 늘어난 채 체중을 받고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일을 쉬게 됩니다. 오래 서 있는 날 무릎 뒤가 유독 피곤하다면 이 방식으로 서 있었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꾸는 요령은 '구부리기'가 아니라 '잠금 풀기'예요. 거울 옆에 서서 무릎을 뒤로 끝까지 민 상태와, 거기서 아주 살짝만 힘을 빼 무릎이 부드러워진 상태를 번갈아 만들어 보세요. 겉으로는 거의 차이가 안 보일 정도가 맞습니다. 잠금을 풀면 허벅지 앞쪽이 미세하게 일하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뼈 대신 근육이 체중을 나눠 받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함께 보면 좋은 게 체중의 위치입니다. 뒤꿈치에만 실려 있으면 무릎이 뒤로 밀리기 쉬우니,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싣고 엉덩이에 아주 약하게 힘을 주면 잠그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설 수 있어요. 처음엔 어색해도 신호 대기처럼 잠깐 서 있는 순간마다 연습해 보세요. 유리에 비친 옆모습으로 전후를 비교하면 감이 빨리 잡히고, 익숙해지면 힘을 빼도 예전만큼 뒤로 밀리지 않는 순간이 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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