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목, 복부
언제부터
6주 전 필라테스 시작하고부터
병원 진료 여부
예
필라테스 시작한 지 6주 정도 됐어요. 헌드레드 동작만 나오면 복근보다 목 뒤가 먼저 뻐근해져서 100까지 못 세고 머리를 내려놓게 돼요. 강사님이 목에 힘 빼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빼는 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이러다 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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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헌드레드에서 목부터 아우성치는 건 필라테스 초반에 거의 통과의례처럼 겪는 일이에요.
'목에 힘 빼라'는 말이 어려운 이유는, 목의 힘을 빼는 게 아니라 다른 곳이 힘을 내야 목이 비로소 쉬어지기 때문이에요. 머리를 든 자세에서 머리 무게를 잡아 주는 건 원래 배 깊숙한 근육들의 몫인데, 이 근육들이 아직 그 시간을 버틸 만큼 깨어 있지 않으면 목 근육이 대타로 나서서 머리를 들고 버티게 됩니다. 그래서 배보다 목이 먼저 지치는 거예요.
당분간은 목표를 100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만큼'으로 낮추는 게 오히려 빠른 길입니다. 배에 힘이 빠지고 목이 당기기 시작하는 순간이 오면 거기서 끊고 머리를 내려놓으세요. 목으로 버틴 시간은 복근 훈련이 되지 않으니까요. 머리를 들 때는 턱을 가슴 쪽으로 살짝 끌어당겨 시선을 무릎에 두고, 갈비뼈 아래쪽이 매트에 붙어 있는지 확인하면 배가 일을 이어받기 쉬워집니다.
집에서는 머리를 바닥에 둔 채 팔 펌핑과 호흡만 연습하는 변형으로 시작해 보세요. 배가 일하는 감각이 익으면 머리 드는 시간을 10초씩 늘려 가면 됩니다. 목 신호가 오는 시점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늦어지는지가 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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