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발, 발가락
언제부터
지난겨울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겨울만 되면 발이 너무 시려서 집에서도 수면양말에 일반양말까지 두 겹씩 신거든요. 근데 요즘 들어 발가락에 쥐가 자주 나요. 자다가도 나고 소파에 앉아 있다가도 발가락이 확 오그라들면서 쥐가 나는데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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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발이 시려서 챙겨 신은 양말이 오히려 발가락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니, 좀 억울한 상황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겹 양말로 발가락이 움직일 공간이 줄어든 것이 쥐와 관련 있을 수 있어요. 발가락 사이사이에는 발가락을 벌리고 오므리는 작은 근육들이 있는데, 양말이 두 겹으로 조이면 발가락이 하루 종일 오므려진 채 고정돼요. 여기에 추위로 발끝 혈액순환까지 느려지면 이 작은 근육들이 예민해져서, 조금만 자세가 바뀌어도 확 오그라드는 경련으로 반응하기 쉽습니다.
집에서는 저녁에 양말을 벗고 발가락을 부채처럼 활짝 벌렸다 오므리기를 열 번 정도 해 보세요. 유난히 안 벌어지는 발가락이 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좋아요. 손가락을 발가락 사이에 하나씩 끼워 천천히 돌려 주면 하루 종일 갇혀 있던 발이 풀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말은 두께로 승부하기보다 보온성 좋은 한 겹에 여유 있는 실내화를 조합해서, 발가락이 꼼지락거릴 공간을 남겨 주는 방향을 시도해 보세요. 자기 전 족욕으로 발을 데워 주는 것도 겨울 발가락 쥐 관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요. 쥐가 난 순간에는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발등 쪽으로 천천히 젖혀 근육을 늘여 주면 경련이 가라앉기 쉽고, 어떤 상황에서 자주 나는지 며칠 기록해 보면 나만의 패턴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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