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팔, 어깨
언제부터
몇 달 됐어요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주말마다 부모님이랑 영상통화를 하는데요, 30분 넘게 폰을 들고 있으면 팔이 후들후들하고 어깨까지 무거워져요(주로 소파에 앉아서 해요ㅎㅎ). 폰이 무거운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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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부모님과의 영상통화 시간, 마음은 편한데 팔은 고생이죠.
폰이 가벼워도 팔이 후들거리는 이유는 무게가 아니라 '들고 있는 시간' 때문이에요. 팔 자체의 무게가 몇 킬로그램은 되는데, 화면 각도를 유지하려면 어깨 앞쪽의 삼각근과 위쪽 승모근이 그 무게를 한 자세로 계속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근육은 움직일 때보다 같은 자세로 버틸 때 더 빨리 지치는 성질이 있어서, 30분 넘게 허공에 팔을 고정하면 후들거리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까워요. 가벼운 책이라도 팔을 뻗은 채 30분간 들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그래서 해결의 방향은 '팔을 버티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소파에 앉아서 하신다니, 팔걸이나 무릎 위에 쿠션을 올리고 그 위에 팔꿈치를 받쳐 보세요. 팔꿈치가 지지되는 순간 어깨의 일이 확 줄어듭니다. 거치대나 컵에 폰을 기대 세워 두고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부득이 들어야 할 때는 10분에 한 번씩 손을 바꾸고, 통화가 끝나면 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채 가볍게 흔들어 어깨의 긴장을 털어 주세요. 손목을 천천히 돌려 주는 것도 함께하면 좋습니다. 받치고 한 날과 들고 한 날의 팔 상태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바로 느껴지실 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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