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어깨, 목
언제부터
지하철 출퇴근 시작하고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안 가봤어요
출퇴근으로 지하철을 40분 정도 타는데 거의 서서 가요. 항상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잡는데 내릴 때쯤 되면 그쪽 어깨가 뻐근하고 목까지 당기는 느낌이에요. 잡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데 왜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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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가만히 서서 잡고만 있었는데 왜 뭉치나 싶으시죠. 사실 그 40분 동안 어깨는 꽤 바쁘게 일하고 있어요.
하루 동선을 따라가 보면요, 아침에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잡는 순간부터 팔은 어깨 높이 근처로 들려 있고, 열차가 흔들릴 때마다 몸이 쏠리지 않게 미세하게 당기고 버티기를 반복합니다. 겉으로는 정지 자세지만 상부승모근과 어깨 주변 근육 입장에서는 40분짜리 저강도 버티기 운동인 셈이에요. 퇴근길에도 같은 쪽으로 잡으면 하루에 두 번, 매일 같은 근육만 당번을 서는 거죠. 목까지 당기는 느낌은 어깨가 들린 자세에서 목 옆 근육이 함께 긴장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깨가 으쓱 들린 채로 40분을 보내는 셈이니까요.
바꿔볼 수 있는 건 간단해요. 우선 잡는 손을 하루씩, 혹은 출근과 퇴근으로 나눠 좌우 번갈아 보세요. 잡을 때는 팔을 쭉 뻗어 매달리기보다 팔꿈치를 살짝 굽히고 어깨를 귀에서 멀리 떨어뜨린 채 잡으면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내려서 걷기 시작할 때 어깨를 뒤로 크게 세 번 정도 돌려 주세요. 가방을 늘 같은 어깨에 메고 계셨다면 그것도 함께 바꿔 보시면 좋아요. 손을 바꾼 날과 아닌 날 뻐근함이 어떻게 다른지 일주일만 비교해 보시면, 어느 쪽 습관이 원인이었는지 스스로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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