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를 안고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는데 아침에 목이 꺾인 느낌이에요
목오래전부터바삭한김2026. 07. 08.
어릴 때부터 베개를 하나 안고 엎드려서 자야 잠이 와요. 근데 요즘 아침마다 목이 한쪽으로 꺾여 있던 것처럼 뻣뻣하고, 고개 돌릴 때 걸리는 느낌이 들어요. 습관을 바꿔야 하는 건 알겠는데 잘 안 되네요. 이 자세가 목에 그렇게 안 좋은가요?
목오래전부터바삭한김2026. 07. 08.
어릴 때부터 베개를 하나 안고 엎드려서 자야 잠이 와요. 근데 요즘 아침마다 목이 한쪽으로 꺾여 있던 것처럼 뻣뻣하고, 고개 돌릴 때 걸리는 느낌이 들어요. 습관을 바꿔야 하는 건 알겠는데 잘 안 되네요. 이 자세가 목에 그렇게 안 좋은가요?
바디리플
전문가 답변 ·
몸에 익은 잠버릇을 바꾸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억지로 끊기보다 왜 그런지 이해부터 해 보면 좋겠어요.
엎드려 자면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한쪽으로 끝까지 돌린 자세가 됩니다. 깨어 있을 때 고개를 끝까지 돌리고 몇 분만 있어도 불편한데, 잠든 동안에는 그 자세로 몇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목을 돌리는 흉쇄유돌근과 목 주변의 작은 근육들이 한쪽은 한껏 늘어나고 반대쪽은 짧아진 채 밤을 보내니, 아침에 꺾인 느낌과 걸리는 감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다행인 건 베개를 안는 습관 자체는 살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긴 베개나 바디필로를 안고 옆으로 눕는 자세로 바꾸면, 안는 안정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목은 중립에 가깝게 둘 수 있습니다. 처음엔 자다가 다시 엎드리게 되더라도, 잠들 때만이라도 옆으로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해 보세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고개를 홱 돌리기보다, 천장을 보고 누운 채 좌우로 천천히 작게 굴리며 목을 깨운 뒤 일어나 보세요. 잠드는 첫 자세와 아침 첫 동작, 이 두 가지만 바꿔도 아침의 뻣뻣함을 다루기가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옆으로 누울 때는 어깨 높이만큼 받쳐 주는 베개를 골라 귀와 어깨 사이가 편안한지 확인해 보시고, 일주일 단위로 아침 목 상태를 비교해 보면 변화가 눈에 들어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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