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목, 등 위쪽
언제부터
뜨개질 시작한 한 달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요즘 뜨개질에 푹 빠졌는데 한 시간만 앉아서 하면 목이랑 날개뼈 사이가 돌덩이처럼 뻣뻣해져요. 시선은 계속 아래에 있고 손은 가슴 앞에 모으고 있으니 자세가 문제인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뜨개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전문가 답변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전문가 답변 ·
좋아하는 취미를 몸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고민되실 텐데, 그만두지 않고도 조절할 여지가 꽤 있어요. 자세와 리듬만 바꿔도 체감이 꽤 달라지거든요.
뜨개질 자세를 뜯어보면, 시선은 아래로 떨어지고 두 손은 가슴 앞에 모인 채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이때 날개뼈 사이의 능형근과 중부 승모근은 앞으로 벌어진 날개뼈를 뒤에서 붙잡느라 늘어난 채로 계속 버텨요. 근육은 짧아진 채 굳을 때보다 늘어난 채 버틸 때 더 빨리 지치는데, 목과 날개뼈 사이가 돌덩이처럼 되는 게 바로 그 결과일 수 있습니다. 고개가 숙여질수록 뒷목 부담도 함께 커지고요.
실전에서 해 볼 만한 조정은 세 가지예요. 첫째, 무릎 위에 쿠션을 놓고 뜨개감을 올려 손 높이를 올리면 고개 숙이는 각도가 줄어듭니다. 둘째, 팔걸이나 쿠션에 팔꿈치를 받치면 팔 무게를 어깨가 혼자 들지 않아도 돼요. 셋째, 타이머를 25분에 맞춰 두고 울리면 손을 멈추고 날개뼈를 등 뒤 가운데로 모았다 풀기를 다섯 번 해 주세요.
다시 뜨개질로 돌아가기 전에 목을 좌우로 한 번씩 돌려 보고, 어떤 날 유독 빨리 뻣뻣해지는지 시간을 기록해 보면 내 몸의 한계 시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시간 안에서 끊어 가며 하면 취미를 오래 지킬 수 있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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