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목, 어깨
언제부터
이 일 시작하고 2년쯤 지나면서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콜센터에서 일해서 헤드셋을 하루 여덟 시간 넘게 끼고 있어요. 상담하면서 화면 보고 타자 치다 보면 고개는 계속 앞으로 나가 있고요.
퇴근길에 목을 만져보면 진짜 딱딱하게 굳어 있는데, 다들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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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하루 여덟 시간 넘게 말하면서 화면까지 봐야 하는 일이니, 퇴근할 때 목이 돌처럼 느껴지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에요.
핵심은 헤드셋 자체보다 '고개가 앞으로 나간 채 오래 고정되는 것'일 수 있어요. 머리가 어깨선보다 앞에 있으면 뒷목의 견갑거근과 상부 승모근이 그 무게를 하루 종일 붙잡고 버티게 되거든요. 근육 입장에서는 움직이지도 쉬지도 못하는, 가장 지치기 쉬운 방식으로 일하는 셈이에요.
상담 업무의 특성도 한몫합니다. 응대가 긴장되는 순간마다 어깨가 살짝 귀 쪽으로 올라가는 분들이 많은데, 이 미세한 긴장이 하루 수십 번 반복되면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쉴 틈을 잃어요. 목소리를 계속 내는 일 자체도 목 주변 근육을 바쁘게 만들고요.
내일 근무 중에 두 가지만 관찰해 보세요. 콜이 하나 끝날 때마다 어깨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올라가 있으면 숨을 내쉬며 내려놓기. 그리고 한 시간에 한 번, 턱을 살짝 뒤로 당겨 뒷목이 길어지는 느낌을 10초씩 만들어 보기.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가 앞으로 나갈 이유를 줄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일을 바꾸긴 어려워도 굳는 속도는 충분히 늦춰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목을 크게 돌리고 가슴을 펴는 시간을 따로 가져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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