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리, 골반
언제부터
운동한 다음 날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오랜만에 큰맘 먹고 운동을 좀 빡세게 했는데 다음 날 일어나니까 허리 양옆이 뻐근하더라구요. 가운데보다 옆쪽이 더 그래요. 이럴 때 그냥 푹 쉬는 게 나은지 아니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ㅠ 괜히 잘못 늘렸다가 더 안 좋아질까 봐 걱정도 되고요.
혹시 운동 다음 날 이런 뻐근함은 스트레칭으로 풀어줘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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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근육 관리 ·
무슨 운동을 평소보다 얼마나 더 하셨는지 알려주셨으면 좀 자세하게 알려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강하게 하고 나면, 근육의 미세 손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늦발성 근육통일 수 있습니다.
방법 1. 냉찜질
2. 2~3일 휴식
3. 가벼운 스트레칭 -- 제일 빠르게 회복됩니다.
전문가 답변 ·
오랜만에 운동하고 나서 다음 날 몸이 알려주는 신호, 반갑기도 하고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운동 다음 날의 양옆 뻐근함은 무조건 참거나 무조건 늘리기보다 '얼마나 부드럽게 움직여 주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허리 양옆이 가운데보다 더 뻐근하게 느껴지는 건, 흔히 허리 옆을 따라 세로로 지나가는 척추기립근이나 허리네모근(요방형근)이 평소보다 갑자기 많이 동원됐을 때 나타나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이 근육들은 우리가 몸을 세우고, 한쪽으로 기울고, 다시 돌아오는 동안 계속 일하는 부위예요. 평소 안 쓰던 강도로 갑자기 일하면 다음 날 '여기 있었네' 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거죠.
이럴 때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더 굳은 느낌이 들 수 있고, 반대로 안 풀린 상태에서 세게 당기면 불편함이 더 또렷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중간, 즉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가볍게 움직여 혈류를 돌리는' 쪽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살펴보세요. 의자에 앉아 양손을 무릎에 얹고 허리를 천천히 둥글게 말았다가 펴는 동작을 5~6번 정도, 숨 내쉬며 부드럽게요. 또 바로 서서 한쪽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쪽으로 아주 살짝 기울여 옆구리를 길게 늘여 보면, 뻐근한 쪽이 어디인지 더 분명히 느껴집니다. 이때 '시원하게 늘어나는 느낌'까지만, 버티지 말고 호흡 두세 번 후 돌아옵니다.
한 가지 관찰 포인트는, 이 뻐근함의 '결'이에요. 움직일수록 조금씩 옅어지고 양쪽이 비슷하게 풀린다면 운동 뒤 흔히 겪는 회복 과정에 가깝습니다. 반면 한쪽만 유독 또렷하거나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라면, 운동 자세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습관이 없었는지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음 운동 때는 강도를 한 단계 낮춰 시작하고, 끝난 뒤 가벼운 마무리 움직임을 더해 주면 몸이 조금 더 부드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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