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허벅지
언제부터
최근에 시작했어요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폼롤러로 허벅지 옆이랑 앞을 굴리는데 진짜 너무 아파요. 눈물 날 정도로요ㅠㅠ 다들 아파야 풀리는 거라고 해서 참고 하는데, 이게 맞나 싶어요. 아픈 걸 참고 세게 해야 효과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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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눈물 날 정도로 참고 계셨다니, 우선 그렇게까지 아프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어요. '아파야 풀린다'는 말은 널리 퍼져 있지만, 꼭 맞는 이야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폼롤러의 목적은 긴장된 근육과 근막을 부드럽게 풀어 이완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참기 힘들 만큼 강한 통증이 오면, 몸은 오히려 방어적으로 근육을 더 단단하게 움켜쥐게 됩니다. 아파서 숨을 참고 인상을 쓰는 순간, 풀려야 할 근육이 거꾸로 긴장하는 셈이죠. 그러니 통증을 견디는 게 효과의 척도는 아니에요. 오히려 '시원하다, 묵직하게 눌린다, 그래도 숨은 쉴 수 있다' 정도의 압이 근육이 받아들이기 좋은 적정 강도일 수 있습니다.
강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첫째, 체중을 분산하세요. 허벅지 옆을 굴릴 때 반대쪽 발이나 팔을 바닥에 짚어 체중 일부를 나눠 실으면 압이 한결 줄어듭니다. 둘째, 천천히 굴리세요. 빠르게 왔다 갔다 하기보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지점에서 잠깐 멈춰 깊게 숨을 내쉬며 머물러 보세요. 셋째, 너무 아픈 날은 무리하지 말고 부드러운 폼롤러로 바꾸거나 면적을 넓게 굴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풀고 난 뒤 시원하고 다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면 잘하고 계신 거예요. 반대로 끝나고도 욱신거리고 더 뻐근하다면 강도가 과한 신호일 수 있으니 한 단계 낮춰 보세요. 아픔을 참는 운동이 아니라, 내 몸이 편안해지는 관리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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