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어깨, 목
언제부터
풀업 시작한 지 한 달쯤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풀업 연습하는데 등으로 당겨야 한다는데 막상 매달려서 당기려고 하면 어깨가 귀 쪽으로 으쓱 올라가버려요. 그러면서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다음 날 목하고 어깨 위가 뻐근하고요. 등은 별로 안 쓰이는 느낌인데 어떻게 해야 등이 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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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풀업에서 어깨가 으쓱 올라가는 건 거의 모든 초보 단계에서 거쳐가는 과정이에요. 등이 안 쓰인다고 느끼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당기는 힘을 내려고 할 때 우리 몸은 가장 익숙한 근육부터 동원합니다. 평소 컴퓨터나 폰을 보며 어깨 위 등세모근 윗부분이 늘 긴장해 있는 분이라면, 매달려 당기는 순간에도 그 근육이 먼저 켜지면서 어깨가 귀 쪽으로 솟아오르죠. 이렇게 되면 정작 당기기를 주도해야 할 광배근과 등 아래쪽, 그리고 견갑골을 끌어내리는 근육은 일을 시작도 못 하게 됩니다. 그러니 등은 비어 있는 느낌이고 목과 어깨 위만 뻐근한 거예요.
핵심은 당기기 '전에' 어깨를 먼저 자리 잡는 거예요. 철봉에 매달린 상태에서, 팔은 그대로 둔 채 어깨를 귀에서 멀어지게 아래로 쓱 내려보세요. 견갑골이 등 쪽으로 모이며 내려가는 느낌, 그 상태가 풀업의 출발 자세입니다. 이 '셋업'을 만든 다음 당기기 시작하면 등이 훨씬 잘 개입해요. 연습으로는 매달린 채 팔을 굽히지 않고 어깨만 위아래로 내렸다 올렸다 하는 동작(스캐퓰러 풀업)을 먼저 익혀보세요. 견갑골을 내리는 감각이 몸에 배면, 본 풀업에서 어깨가 솟구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평소 어깨 위가 자주 뭉치는 분이라면 운동 전에 어깨를 크게 으쓱 올렸다 툭 떨어뜨리거나 천천히 돌려 긴장을 미리 내려놓고 시작하면, 당기는 순간 그 부위가 먼저 켜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게보다 자세 감각을 먼저 익히는 게 등을 키우는 지름길이에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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