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발, 발목
언제부터
두세 주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요즘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첫 발을 딛는 순간 발 안쪽, 복사뼈 아래쯤이 시큰하게 당겨요. 몇 발짝 걷다 보면 좀 풀리긴 하는데 그 첫 느낌이 영 찝찝하네요. 낮에 많이 걸은 날 다음 날 아침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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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아침 첫 걸음이 시큰하면 하루 시작이 영 개운하지 않으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밤사이 발 아래쪽이 충분히 깨어나기 전에 갑자기 체중을 받으면서 생기는 느낌일 가능성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는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부채처럼 펼쳐진 근막이 있고, 그 위로 종아리에서 내려온 힘줄들이 발 안쪽 아치를 받쳐 줍니다. 자는 동안에는 발목이 살짝 아래로 떨어진 자세가 오래 유지되면서 이 조직들이 짧아진 채로 굳어 있어요. 그 상태에서 첫 걸음을 디디면 짧아져 있던 발 안쪽, 특히 복사뼈 아래를 지나는 후경골근 쪽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시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낮에 많이 걸은 다음 날 더하다면, 종아리와 발의 피로가 밤 동안 다 풀리지 않고 누적된 영향도 함께 볼 수 있고요.
집에서 해보실 수 있는 건, 일어나기 전에 침대에 앉은 채로 발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까딱이는 펌프 동작을 20번쯤, 그리고 발가락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해서 발 아래쪽을 먼저 깨워 주는 거예요. 바닥에 골프공이나 테니스공을 두고 발바닥으로 살살 굴려 주는 것도 근막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종아리 스트레칭(벽을 짚고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앞으로 기대기)을 틈틈이 해 주시면 아침 첫 부하가 한결 가벼워지는지 한번 관찰해 보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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